우선 난 백신2차 맞고 한참 지났는데 확진됨
요새는 오히려 확진자중 백신맞은 사람이 대다수일거같음..
이렇다 할 큰 증상은 없음 발열이나 근육통 등등 대신 코가 따끔하고 살짝
후각이 좀 미세하게 약함

늦잠자고 후다닥 어디서 이렇게 연락오나 봤더니 보건소였어
진짜 전화 졸라옴 ㅋㅋㅋ 최근 3일간 들렸던 구마다 보건소 전화옴
막상 데리러 온차는 보통의 봉고차가 오더라
구급차였으면 차 기다리는동안 되게 눈치보였을듯
집오기 10분전쯤 연락옴 그때 나오는거임
여기오면 개인보급품 되게 짱짱함
카누 맥심 컵라면 각종 세면도구 다있고 수건이랑
없는게 없음 물은 부족하면 운영상활실에 더 달라고 하면됨
택배도 가능해 대신 상할수 있는 신선식품만 아니면되고
택배는 밥시간마다 문을 여는데 그때 문을 열면 택배도 있어 ㅎ

아무튼 여길 오게되면 고정 루틴이있음

오전8시 아침밥
오전9시 혈압 체온 산소포화도 체크 임상증상 입력
정오 점심밥
오후 4시 혈압 체온 산소포화도 체크
오후 6시 저녁

밥은 편의점과 각종 간식 등등 섭섭하지않게 배터질정돈 나옴

여기선 정말 증상이 심하지 않는이상 여기있는 약 안먹어
약은 증상 보고후 의료진에 연락하고나서 먹는거

체온 재는게 겨드랑이에 하다보니 여기올때 반팔 챙겨오는거 추천

어차피 내가 있는곳은 호텔이라 난방 짱짱해서 안추움

금연 금주니까 각오해야하고

그리고 평소 주거환경이 만약 가족과 함께 지낸다면
여기서 10일 격리후 퇴소 + 보건소에 연락해서 집 소독

자취라면 여기서 일주일 있다가 집가거 3일 퇴소 집소독은 안해도됨
일주일 있다 가는거라 전파력 있는 바이러스가 안남는대

어차피 여기 격리되는 이유도 코로나 전파력 떨어질때까지 있다 가는거야
완치라서 밖으로 가는거 아님 양성반응은 6주동안도 나올수가 있다고함

그리고 백신2차 완료 2주가 지나면 밀접접촉자라도 자가격리해제니
맞아두면 생업에 지장은 없겠지? 일주일뒤에 검사만 한번 하면됨

백신의 중요성인지 몰라도 딱히 룸메이트 확진자분도 큰 증상없음
코로나가 어르신이나 일부사람들한테는 그래도 치명적일수가 있지만
언젠가는 얘도 약해질거라 믿어 더디더라도 치료제가 언젠가는 나오겠지

근데 시발 ? 생각해보니 2차맞고 하루뒤 몸살난거보다 막상 아프지도 않네ㅋㅋ 백신 마사지 ㅅㅌㅊ여... 나도 잠깐 그때보다 약한 몸살 난적있어 어제

코로나 두려운 녀석은 맞지만 함께 맞서나갈수 있어
그렇다고 걸린다고 좌절하지마
나도 생업에 대타 없어서 빵꾸는 났지만
이젠 어디서 걸린지도 몰라도 지금쯤 걸렸으면 자연스레 은근 수긍 가는시기임 화이팅하자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