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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꿈을 포기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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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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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랫동안 꿈꿔온 일이 있었는데

이젠 진짜로 포기해야할 때라 생각하게 되었어

이상에 비해 내 능력이 너무 부족했고

아무리 노력해도 닿을 수 없었어ㅎㅎ


그래서 포기해야함을 알고 있었지만

그걸 미련으로 질질 끌면서 붙잡고 왔는데 이제 진짜로 놓아주기로 결정했거든

근데 떠올릴때마다 눈물이 계속 나 ㅋㅋㅋ

무뎌지고 무뎌지면 내가 이걸 떠올리더라도 울지 않을 수 있겠지?


나는 실패한게 아니라,

다른 길을 찾아가는 거라고.

그러니 이건 그저 여정의 하나일 뿐이라고.


전부 알고 있으면서도 

언제면 울지 않고 예전에 그런 꿈을 꾼 적이 있었다. 하고 얘기할 수 있을 지 아직은 좀 막막하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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