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오래간만에 본 드라마라 다 보고 나니 두통이...
- 성기훈은 너무 찌질하다. 앞부분 성기훈 삶은 자체스킵해가면서 봤음
주인공이고 오지랖(좋게 말하자면 착한 마음)과 운 덕분에 우승까지 하지만
결국 마지막까지 자기 딸내미 만나러 가다 또 뒤돌아 비행기 안 타고 딴데가는 놈
(저렇게 끝나야 시즌2 여운을 남길 수 있겠지만ㅋㅋㅋㅋ)
- 새벽이랑 지영이 구슬치기에서 대화나누는 장면들 너무 좋았음
처음부터 쭉 아무 감정도 없었고 남한테 벽치고 적대적으로 날세우고 있던 새벽이가
지영이한테 다시 던지라고 이러면 내가 고마워할거 같냐고 소리지르는 부분 존좋
오겜 보면서 눈물 흘렀던 유일한 씬 ㅠㅠ
- 조상우 캐릭터 이해 가고 나덬은 성기훈보다 조상우가 더 현실적? 이라고 봄
그치만 알리한테 왜그랬어요 상우새끼야
- 스포를 좀 보고 나서 오겜을 봐서 1번 할아버지가 게임 설계자인건 알고 봤음
근데도 구슬치기에서 성기훈 데리고 자기 집 찾는다며 헤매고 다니는데 진짜 치맨줄..
- 형사 잠입해서 자기 형 실마리 찾느라 여기저기 뒤지고 다니는 장면들 사실 크게 관심없다가
7화였나 vip랑 갑분 텐션......에서 눈 휘둥그래짐 이게 길티플레저인가 그런건가
(외국인 할배는 존트 역겨웠는데 형사 손이랑 가면 벗겨질때 눈빛이 완전 진짜)
- 시즌2가 나온다면 공유랑 이병헌이 최소 주조연 캐릭터로 비중 높게 등장해줬음 좋겠다 (사심)
죽었는지 살았는지 안 나온 이병헌한테 총맞은 형사동생도...
- 장덕수랑 한미녀는 좀 전형적인 캐릭터라 크게 관심 안 갔고 화장실씬은 좀 혐오스러웠는데
되게 허무하게 죽어서 좀 김빠졌음 (그런 캐릭터들이 웅장하게 죽는것도 이상하지만)
- 새벽이 남동생 상우네 어머니한테 데려다준 성기훈 늦었지만 잘하긴 했다
근데 캐리어 안에 5만원권 다발 가득 채우면 과연 얼마를 준걸까 살짝 궁금해짐
한 번도 저렇게 현금다발을 채워본 적도 없고 그럴 일도 없어서 전혀 감이 안 잡힘 ㅋㅋㅋㅋㅋㅋㅋ
- 외국인 vip들 연기 더럽게 못한다고 해외반응 되게 안좋던데
영어를 전혀 못하는 나덬은 그냥 적당히 넘어가지더라 ㅋㅋㅋㅋ
- 시즌2 나온다면 공기놀이 넣어주라
- 한 번 더 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