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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heqoo.net/index.php?mid=review&filter_mode=best&document_srl=2162834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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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이렇게 아빠한테 톡이 와 있었음. 그냥 내심 내가 알아서 기분 풀기를 바라는 거 같아. 사실 아빠 입장에서는 엄마를 사과시키는 것 보다 항상 유한 딸이었던 내가 마음을 풀게 하는게 더 쉬울테니 이해는 함.
우리집에는 중3 사춘기 동생과 갱년기 엄마가 있고, 난 나와서 사는 탓에 아빠가 그 두 명을 다 감당해야 하는 걸 알아서 아빠한테 미안하긴 해. 그런데 결국 완전한 내 편은 없는 거 같아서 씁쓸함 ..
덬들 말대로 당분간 엄마와는 연락 안 할 생각이고 학교 상담센터도 예약 잡아놨어. 과외 없는 날에 가려고
아빠한테 전화와서 받았는데 아빠가 미안하다고 자기가 가장 역할을 못 하는 거 같다고 너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일단 둘이서 알아서 하겠다고
걍 우시네
그냥 착잡하다 ㅋㅋ
다들 고마워 너희 덕에 큰 위로가 되서 지금까지 버틸 수가 있어. 길게 써준 댓글들 보면서 많이 울고 위로받은 거 같아. 엄마는 저 성격에 우리 집 쫒아오는 게 아닌가 무섭기도 하다. 우리 집 주소를 정확하게 아는 사람이라.
아예 나한테 못해주기만 했으면 미련 없이 천륜이고 뭐고 손절할텐데, 왜 잘해준 부분도 많아서 나를 이렇게 괴롭게 만드나 잘 모르겠어. 난 지금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도 너무 벅찬데 .. 그냥 힘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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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이렇게 아빠한테 톡이 와 있었음. 그냥 내심 내가 알아서 기분 풀기를 바라는 거 같아. 사실 아빠 입장에서는 엄마를 사과시키는 것 보다 항상 유한 딸이었던 내가 마음을 풀게 하는게 더 쉬울테니 이해는 함.
우리집에는 중3 사춘기 동생과 갱년기 엄마가 있고, 난 나와서 사는 탓에 아빠가 그 두 명을 다 감당해야 하는 걸 알아서 아빠한테 미안하긴 해. 그런데 결국 완전한 내 편은 없는 거 같아서 씁쓸함 ..
덬들 말대로 당분간 엄마와는 연락 안 할 생각이고 학교 상담센터도 예약 잡아놨어. 과외 없는 날에 가려고
아빠한테 전화와서 받았는데 아빠가 미안하다고 자기가 가장 역할을 못 하는 거 같다고 너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일단 둘이서 알아서 하겠다고
걍 우시네
그냥 착잡하다 ㅋㅋ
다들 고마워 너희 덕에 큰 위로가 되서 지금까지 버틸 수가 있어. 길게 써준 댓글들 보면서 많이 울고 위로받은 거 같아. 엄마는 저 성격에 우리 집 쫒아오는 게 아닌가 무섭기도 하다. 우리 집 주소를 정확하게 아는 사람이라.
아예 나한테 못해주기만 했으면 미련 없이 천륜이고 뭐고 손절할텐데, 왜 잘해준 부분도 많아서 나를 이렇게 괴롭게 만드나 잘 모르겠어. 난 지금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도 너무 벅찬데 .. 그냥 힘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