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 개를 10년 넘게 애지중지 키웠거든.
수술비도 이천만원 넘게 들었고 지금도 지병 있어서
약값만 달달이 삼십정도 나오고 사료랑 간식도 비싼거만 먹여서
한달에 한 70정도 개한테 쏟아붓는 편이야.
근데 개는 항상 나한테 애정이 없었어.
첨에는 개가 싫어하는게 내 담당이니까 안좋아하는구나 싶었는데
한번도 나한테 먼저 다가오거나 옆에 붙어있지 않았어.
그래도 괜찮았어 내가 개를 많이 사랑하니까.
근데 어제 정기검진있어서 병원에 데려갔는데
개를 내 무릎위에 올려놨는데 나 싫다고 내려가더니
처음보는 사람 허벅지옆에 엉덩이 딱 붙이고 앉더라고.
병원에 있던 사람들 전부 사회성 좋다고 웃던데 나는 안웃겼어.
나한테는 한번도 그런적 없어서..
티비나 인터넷 썰에서 보는 애교부리는 강아지보면
항상 부러웠지만 잘 참았는데 어제부터 그냥 정이 떨어졌어.
오늘 아침에도 원래 밥도 잘 먹이고 영양제도 먹이고 약도 먹이고
산책도 갔다왔는데 한번도 안만졌어.
그냥 개한테 더이상 뭘 해주고 싶지 않아.
개가 뭘 안다고 이런걸로 맘 상하냐고 그러지만
정말 10년동안 나한테 그런적이 한번도 없거든.
너무 속상해..지금도 멀리서 등돌리고 누워있는데 보기도 싫어..
앞으로도 이제껏 해왔던것처럼 케어는 할건데
예전같은 맘으로는 못하겠어...
수술비도 이천만원 넘게 들었고 지금도 지병 있어서
약값만 달달이 삼십정도 나오고 사료랑 간식도 비싼거만 먹여서
한달에 한 70정도 개한테 쏟아붓는 편이야.
근데 개는 항상 나한테 애정이 없었어.
첨에는 개가 싫어하는게 내 담당이니까 안좋아하는구나 싶었는데
한번도 나한테 먼저 다가오거나 옆에 붙어있지 않았어.
그래도 괜찮았어 내가 개를 많이 사랑하니까.
근데 어제 정기검진있어서 병원에 데려갔는데
개를 내 무릎위에 올려놨는데 나 싫다고 내려가더니
처음보는 사람 허벅지옆에 엉덩이 딱 붙이고 앉더라고.
병원에 있던 사람들 전부 사회성 좋다고 웃던데 나는 안웃겼어.
나한테는 한번도 그런적 없어서..
티비나 인터넷 썰에서 보는 애교부리는 강아지보면
항상 부러웠지만 잘 참았는데 어제부터 그냥 정이 떨어졌어.
오늘 아침에도 원래 밥도 잘 먹이고 영양제도 먹이고 약도 먹이고
산책도 갔다왔는데 한번도 안만졌어.
그냥 개한테 더이상 뭘 해주고 싶지 않아.
개가 뭘 안다고 이런걸로 맘 상하냐고 그러지만
정말 10년동안 나한테 그런적이 한번도 없거든.
너무 속상해..지금도 멀리서 등돌리고 누워있는데 보기도 싫어..
앞으로도 이제껏 해왔던것처럼 케어는 할건데
예전같은 맘으로는 못하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