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티켓팅 하러 피씨방 갔던 후기
440 3
2016.02.19 13:45
440 3



며칠전 내돌 티켓팅 때문에 십여년만에 피씨방이란 곳엘 갔어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어마어마한 PC수에 놀라고

분명 비흡연으로 바꼈다는 얘길 들었는데

여전히 퀴퀴한 담배냄새가 나는 것에 당황;;


카운터에 가서 주인아저씨한테 PC좀 쓰려고 하는데요. 라며

초보티 팍팍 풍기며 얘길 했더니

번호 적힌 플라스틱을 주며 컴 켜고 번호 입력 하시면 되요. 하시더라;;;


당황했지만 당황하지 않은척 번호에 적힌 피씨를 찾아 헤맸어.

.............@_@;;;;;;;;;;;; 왜 내 번호 적힌 피씨가 안보이지????;;;


결국 카운터로 다시 가서 저기 48번이 어디예요? 하며 물었더니

주인 아저씨가 나를 이상하게 쳐다보더니 아무데나 앉으시면 되요. 라고 하시더라;;;;



구석진 곳에 자리를 잡았어. 통로에 아무도 앉지 않은 조용하고 아늑한 위치를 골랐지. 


PC를 켜려고 하는데.. 마우스를 흔들어 봐도 모니터 옆의 버튼을 눌러봐도 전원은 들어오지 않았어.

본체를 찾아 보았지만 본체도 보이지 않았어......... 2차 당황;;;;;;;;;;;;;;;;;;


주인아저씨에게 다시 갔어.

저기 제가 PC방이 처음인데.. 전원은 어떻게 켜요?

주인아저씨 약간 어이없는 웃음을 지으시며 본체 모니터 뒤어 있어요.

라고 하시더라.... 


ㅅㅂ........뭔 모니터가 그렇게 크래.. ㅠㅠ 본체가 다 가려질 만큼 큰 모니터 땜에 본체를 찾지 못했던 것.ㅠㅠ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PC 전원을 켰어. 헐.. 화면은 왜땜시 이르케 큰가요;;;;

적응 안되는 화면 크기(한눈에 화면이 다 들어오지 않아!!!!!)

쓸데없이 빠른 마우스 포인트(포도알 클릭이 제대로 되지 않아!!!!!!)



.....그러하다. 집컴이 느려 속도가 빠르다는 피씨방에 티켓팅을 왔건만

적응 안되는 키보드와 모니터와 마우스포인트의 속도로

나는 티켓팅을 개망했다고 한다. ㅠㅠ




이상, 십년만에 피씨방 가서 티켓팅 개망하고 온 후기 끝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삼성전자 X 더쿠 ] 덕질은 갤럭시💙 덬들의 오프 필수템, 해외 스케줄도 Galaxy S24와 함께! 2 05.04 40,57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915,46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450,00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214,68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633,816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717,204
모든 공지 확인하기()
179039 그외 삼쩜삼 카톡 그만좀 오게 하고싶은 중기 17:33 84
179038 그외 크록스 정말 편해서 신고 다니는지 궁금한 후기 10 17:12 216
179037 그외 자존감이 낮은 주변인 어떻게 도움줄 수 있을지 궁금한 중기 4 17:11 81
179036 그외 내가 폐인이 된 이유 1 17:04 177
179035 그외 피아노 악보 오프라인에서 구매할 곳 있는지 궁금한 후기 8 15:38 205
179034 그외 유부덬들 다들 연락관련 어떻게 하고있어? 42 14:50 1,140
179033 그외 사람 접할일이 적은 사람은 사회성을 어떻게 유지해나가야 되는지 궁금한 후기 11 14:39 442
179032 그외 나이가 39이면 너무 늦은거같기도 아닌거같기도한 중기 11 14:20 862
179031 그외 존잘 만날수 없을거같아서 걍 연애 포기하고 사는 중기 42 13:52 1,332
179030 그외 이사 고민 1 13:13 196
179029 그외 가족도 친구도 없이 잘 살 것 같은 덬들 있는지 궁금한 후기 23 12:43 967
179028 그외 가족도 친구도 없는 덬들은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한 후기 8 11:39 852
179027 그외 유독 씻고 집관리하는 것에 지치고 게으름 부리는 인생인 중기 11 08:04 1,293
179026 그외 미국 외노자덬 너무 지친 후기 4 02:58 1,658
179025 그외 공부 시작한 뒤로 얼굴이 찌드는것 같아서 속상한 중기 4 01:44 671
179024 그외 다들 하루하루 뭐했는지 기억나는지 궁금한 중기 9 00:21 618
179023 그외 아빠네 아가 농장냥이들 보러 간 후기 19 05.05 2,671
179022 그외 신부전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덬이 있다면 츄르를 추천받는 초기 2 05.05 355
179021 그외 사무실에서 기계식 키보드 쓰고 싶은 후기(특이?한 이유) 10 05.05 1,213
179020 그외 외국아저씨한테 사진찍어달라고한 후기 9 05.05 1,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