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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내가 바라는 행복한 결혼은 못하겠구나 싶어 좌절감이 드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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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06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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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도 그렇고
다른데서도 보면
괜찮은 남자는 20대 초반에 다 채가서 없다고 하자나

나는 20대 초에 만난 남친 이모저모 다 좋아서 5년만났는데
바람핀거랑 알게모르게 뒤에서 일 꾸민거 알게되서 헤어졌고

그리고 만난 남자랑 거의 4년 가까이 만났는데
키도 크고 외모도 준수하고 직장도 괜찮았는데 그리고 성격이 너무 유하고
까보니 돈 모은게 하나도 없었고 돈 펑펑 못쓰게 하니까
스트레스 받으니 그만 만나자고 하더라고

그리고 나니까 31살이네

이제 나는 괜찮은 사람이랑은 못하겠구나
내가 뭐 엄청 괜찮은 사람은 아니니까 그건 어쩔수 없지만
나는 어린시절을 놓쳤구나 싶은 생각이 드네...

아님 내 수준이 딱 거기까지고 그냥 참고 결혼했어야 ㅎㅐㅆ나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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