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여행사 거쳐서 하다가 이번에는 장거리로 가는거고 검색해보니까 스탑오버 하려면 항공사에 전화해야한다 어쩐다는 글이 보이길래 항공사 홈피에서 직접하려고 했음!

내가 타는 항공사는 에티하드인데 홈피에 설명도 제대로 안 돼있고
설연휴껴서 전화 못 하고 있다가 오늘 에티하드 한국지사에 전화했는데

전화받은 상담원 발음이 한국인이 아닌것 같아서 1차 당황...
계속 얘기해보니까 말 잘하길래 한국인인가?? 하는데 뭔가 표준어가 사투리 억양이랑 섞인 것 같다...라고 생각하며 대화를 했으나

스탑오버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라고 하니까 홈피에 나와있다고 그거 누르면 된다는데
홈피 봐도 잘 모르겠다. 스탑오버랑 다구간이랑 버튼이 같이 되있던데요- 라고 하니까
횡설수설하더니 홈피 참고하라는 식+자기가 예약해 주겠다는데 나는 여행 가는게 아니라서 아직 날짜 확정이 아니거든...
그래서 내가 스탑오버가 다구간 개념인가요?했더니(다구간 개념=서울-아부다비/ 아부다비-목적지/ 목적지-서울... 즉 3장 끊는거)
네. 이러더라고

그래서 일단 제가 날짜가 확정된게 아니라서 지금 예약하기는 힘드니,
날짜 나오면 홈피에서 하든 전화드리겠다.하고 끊음.



그리고 친구한테 아까 얘기해주니까 아니래... 저 상담원이 잘못 알려준거 같다고...
내 친구는 저번에 여행사 껴서 예약했는데 스탑오버 무료였고 항공권 가격 변동있다고 더 저렴한거 있는데 그거 하실꺼냐고 전화까지 왔다는데...
그래서 멘붕임ㅋㅋㅋ


방금 여행사 홈피가서 보니까 내가 타는 뱅기도 스탑오버 무료 맞음...
일단 서울-목적지 왕복 140이고 다구간 개념으로 끊으면 160 넘음ㅋㅋㅋ 20넘게 날릴 뻔 함...



일단 내가 나가려는 날짜랑 한국 오는 날짜랑 쭉 비교해보니까 월별로 금액 차이가 커서...
저렴한 달로 갈 것 같은데

1. 항공사에서 뱅기표 사면 현지투어 선택지가 많아서 좋음, 좌석 선택 가능/근데 항공사 상담원이 상담을 잘못함-오늘같이 돈 날릴 위험이 있음(나만 그런게 아니라 여기 항공사 상담 못한다는 글도 간간이 보이더라ㅋㅋㅋ)
2. 여행사에서 뱅기표 사면 말도 통하고 편한데/현지투어 선택지가 적어짐


그래서 지금 고민이야ㅠㅠㅠ
참고로 항공사는 에티하드가 젤 저렴해서 저거 탈꺼야ㅠㅠ
혹시 스탑오버한 덬들 있으면 알려줘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