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걱정쟁이가 대학교다니면서 걱정을 덜 하게된 후기
1,306 8
2016.02.09 04:13
1,306 8
나덬은 걱정쟁이였어.. 중고등학교때 특히 심했고.. ㅋㅋㅋㅋ 내 문제점은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대해서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그렇게된다면 어떡하지???하면서 막 걱정하는거야.

나덬은 그러면서 스트레스를 엄청 받았지.. 근데 미치겠더라 ㅋㅋㅋㅋㅋ 미리 걱정할 필요 없다는걸 알면서도 걱정을 안할수가 없는거야ㅠㅠㅠㅠㅠㅠ스트레스는 엄청 받아가면서도... 되게 피곤하더라..


그러다가 수능보고 대학교에 붙었는데 이제 대학교 신입생 단톡방 들어가고 오티갈때쯤 되니 어떤걱정을 하기 시작했냐면 나 친구못사귀고 적응못하면 어떡하지? 하는걱정..ㅋㅋㅋㅋㅋㅋㅋ

여초과인데 애들 카톡 프로필사진을 보니까 엄청 쎄게생긴거야.. 나는 그런 애들하고 친하지 않았거든 고등학교때도.. 그래서 친구 사귈수 있을까 하는 걱정을 엄청 많이했고 막 울기도 했고.. 그렇게 감정소모를 하면서 시간을 보냈어..ㅠㅠ


근데 대학교 다니면서부터 걱정을 조금씩 덜 하기 시작했어.
포인트는 이거임

1. 어차피 피할수가 없다
2. 내가 미리 우울하고 걱정한다고 내가 뭔가를 바꿀수가 없다


이 두가지를 엄청 절실하게 깨달아버린거지..
저걸 생각하면서 학교 다니다보니 걱정을 덜하게되고 어떤생각을 자주 하냐면

다 잘될거야
괜찮아 내 생각보다 괜찮을거야
어차피 피할수도 없고 걍 하지뭐
에이 그때가서 걱정하자


이런생각을 자주 하게됐어 ㅋㅋㅋㅋㅋㅋㅋㅋ 뭐랄까 대학교를 다니면서 나는 그냥 내 일에 충실하면 된다는걸 깨닫고서 더 쓸데없는 걱정을 안하게 된것같음.

그렇게 걱정 안하니까 진짜 살맛나. 스트레스도 덜받아서 위장장애도 고쳐졌어...ㅠㅠㅠㅠㅠ

혹시 나같이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이고 피할수 없은 일로 정말 쓸데없는 걱정을 하는덬들도 그 걱정하는 버릇을 최대한 빨리 떨쳐내길 바래. 진짜 삶의 질이 달라짐..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센허브 x 더쿠🌿] 에센허브 티트리 컨트롤 인 카밍 앰플 체험 이벤트 167 05.01 18,28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764,290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282,444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049,27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495,282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532,161
모든 공지 확인하기()
178993 그외 아기 돌상고민하고 있는 초기(미적감각있는덬 도와줘..!) 13:32 16
178992 그외 경리덬들 나 좀도와주라 1 12:17 200
178991 그외 유부덬 전남친 부모상 갈지말지 고민하는 중기 52 12:05 884
178990 그외 손목 관절 꺾이는 부분이 은은하게 쑤시는(?)통증 있으면 병원 가봐야 할지 궁금한 초기 5 11:44 136
178989 그외 워킹맘 속상한 후기 5 11:24 501
178988 그외 어제 엄마 선물로 600만원 긁고 온 후기 19 10:48 1,086
178987 그외 절식하면 살찔수밖에 없다는걸 직접 겪은 후기 4 09:29 825
178986 그외 사주나 신점으로 연애운 본 후기가 궁금한 후기 8 09:27 345
178985 그외 인연 맺은 친구가 내게 항상 질려하는 엔딩이 나서 늘 불안하고 두려운 후기 22 04:25 1,464
178984 그외 아기 낳고 처음으로 엄마들 만남 몇번 했는데 생각이 많아지는 후기 18 00:41 2,230
178983 그외 처음으로 프로필 사진 찍어본 후기 4 00:36 617
178982 그외 갤북4 충전이 너무 귀찮은 중기 9 00:21 358
178981 그외 컴퓨존 아이웍스 구매를 고민중인 후기 5 00:20 166
178980 그외 10년 넘게 숙제처럼 가지고 있던 전남친에 대한 미련을 정리한 후기 1 00:11 533
178979 그외 다이소 실수로 계산 안하고 물건 들고 나온 중기 12 05.01 2,195
178978 그외 카이로프랙틱, 추나치료 추천부탁하는 중기 4 05.01 191
178977 그외 19 산부인과 잘알 덬에게 궁금한 후기 7 05.01 954
178976 그외 서울에서 한달간 머물 장기투숙 숙소를 구하는 중기 17 05.01 1,316
178975 그외 엄마한테 받고싶은 애정에 대한 기대를 버릴까한 후기 4 05.01 249
178974 그외 안친한 사람 앞에서 뚝딱거리는 행동이 고민인 초기 2 05.01 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