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생일이 맨날 방학이어서

친구들한테 언제라고 이야기를 안했거든

그래서 생일은 언제나 가족끼리 축하하는 날이었는데

작년부터 카톡에 생일 설정을 해뒀더니

정말 몇년만에 연락 주는 사람도 있었고

굳이 선물이 없어도

그냥 생일 축하 한다는 말 한마디를 계기로

간만에 연락 해도 어색하지 않을 수 있다는걸 배웠어 ㅎㅎㅎ

그동안 연락하는걸 너무 어려워하고 부끄러워해서

주변 사람들 생일을 잘 안챙겼는데

이제는 내가 아는 범위 내에서는 열심히 축하해 주려고

오랜만에 연락이 된다는 기쁨이랑

누구한테 축하받는건 진짜 행복하구나 하는걸

많이 느꼈던 하루였던거 같다!!! :)

축하하고 받는건 뭐든 좋은거 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