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빠가 어디서 술을 코로 쳐마셨는지
집에 들어오는데 베라쇼핑백을 한무더기 들고옴
"무묭아 오빠가 너닮은 아이스크림이 있어서 많이 사왔어"
뭔개소린가 하고 봤더니
베라에서 새로나온 써리원숭이ㅡㅡ(별명이 원숭이.몽키 이런류임)
근데 문제는 써리원숭이로 패밀리5통을.....꽉꽉채워옴
베라털었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술취해가지고 내손에 베라쇼핑백을 쥐어주더니
"무묭이 너 다 먹어.....꼭"하고 지 방 들어감
엄마는 저 미친놈 또 저지랄하네 하시곤 아이스크림 드시고 계심
나도 먹어보니 맛은 있닼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저거 언제 다먹음ㅠㅠㅠㅠㅠㅠㅠ
미친놈이 술주정 스케일이 어마어마해
오늘 아침에 물어보니 베라유리창에 붙어있는
원숭이가 자길 애처롭게 불렀다고함.............진짜 돌았나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