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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일하다 공황이 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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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9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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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오랜 우울증과 불안장애 등으로 약을 복용함

최근에 소개로 식당에서 서빙 일을 하게 됨
서비스직이 안 맞지만 어쩔 수 없이 함

내가 나를 컨트롤 하기 힘든 때가 있었음 가령 진상을 만나거나
그래서 컴플레인 몇번 들어와서 가게에 죄송했음

실장이 소리 지르거나 정말 사람 차고 넘칠 때
이외에도 이따금씩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가쁘고 손이 떨리고 머리가 아팠음

대부분 숨 좀 고르고 참으면 참을 수 있었음
그땐 공황인지도 몰랐음

오늘 정말 대기손님 차고 난리였는데
중간에 갑자기 심하게 와서 난리가 났음
울면서 서빙하고 나와서 엉엉 욺

내가 이걸 계속 하면서 이겨내야 할지 다른 일을 알아볼지,
이걸 피해서 한 다른 일은 할 수 있을지 고민..

약국 보조 했었는데 그걸 해야할지 그건 괜찮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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