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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혼자 아팠던 후기 (쓸데없이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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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19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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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혼자 겁나 아팠던 무묭이야 ㅠ


전날부터 몸이 무겁고 안 좋았는데 생리통도 심하고 해서 생리하나보다 했음

타이레놀 먹어도 안 들을때부터 알았어야 됐는데 ㅠㅠ 모르고 병신처럼 타이레놀만 먹으면서 버텼다 ㅠㅠ


다음날에 외출했다가 두꺼운 잠바 입고 실내에 있는데도 너무 추운거야 

집에 와서 따뜻한 물 원샷하고 침대에 누워서 기절 ㅋ


세상이 빙글빙글 돌고 온 몸이 저리고 자다깨다 하는데 추웠다 더웠다 

그 새 코는 막혀서 혀가 빳빳하게 말라붙고..

너무 아파서 누워서 기절하듯 잤다가 아파서 깨는 것을 반복함 ㅠㅠㅠㅠㅠㅠㅠ

누구 하나 병원에 데려다 줄 사람도 근처에 없고 진짜 이러다 죽겠구나 싶었어..


내내 자다가 간신히 밤에 부모님한테 전화해서 아프다고 징징거리고 

비상약 뒤져서 약 먹고 다시 잠 ㅇㅇ

그 전에는 비상약 뒤지러 일어날 기운도 없드라

자고 또 자고 아파서 또 약먹고 약 말고는 아무것도 못 삼키겠고..

그렇게 하룻밤 지나고 다음날.


그나마 움직일 수 있길래 병원 감. 

병원 가서 열 재니 38도???!?!?!?!?

네?!?!?!?!?

이게 열이 떨어진 건데?!?!?


나덬 어제는 얼마나 열이 올랐던 거야 ㅠㅠㅠㅠㅠㅠㅠ


항생제 섞인 링겔 맞고 의사쌤이 심하니까 내일 꼭 쉬라고 하셔서 

회사에 전화해서 쉬었다 ㅠㅠㅠ

저녁 되니 좀 살 거 같은데 내일 출근할까 망설이다가 그냥 잠


다음날 되니.. ㅋ

약 기운 떨어지니 다시 아픔 ㅋ

재빨리 뭐라도 먹고 약 먹고 

점심 때 병원 가는데 아직 어지러움. 


와.. 

철들고 이렇게 아픈 거 오랜만이였어서 낯설다 내몸 ㅋ


그래도 열 안난다니까 간호사 언니들이 건강하다고 칭찬해줌//ㅁ//

어제 링겔 맞으면서 염증 수치본다고 피 뽑아갔는데 

간이랑 신장 이상도 없고 백혈구 수치가 높았던 거 보니 염증이 심했던 거라고 

의사쌤도 건강하다고 칭찬해줌//ㅁ//


하루종일 집에서 요양하면서 쉬었더니 이제 살거 같다

하루 더 쉬어야 될 거 같지만 직장인이 더 쉬다간 책상 빠져요....................


결론은 혼자 아프니 겁나 서럽더라는 거 

그래서 아프면 응급실이라도 갈 수 있게 돈 빡세게 모아야 되겠다는 거!!!!!



쓸데없이 긴 후기 읽어줘서 고맙고 무명이들도 아프지 말고 건강하자 ㅠㅠㅠㅠㅠ

나덬은 운동도 시작하고 돈도 모아야 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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