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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라섹 3달반 후 후기
2,707 2
2021.05.14 13:58
2,707 2
3월초에 했으니 3달 반 정도 됐다

기억나는건 많이 없으나 후기쪄볼겡 :)


1일차 (수술당일)

생각보다 수술할 때 혼날까봐 걱정했는데 초록불만 열심히 봤고
시야에서 초록불 사라졌을때도 대충 저기였었지...생각하고 열심히 봄 ㅋㅋ

수술 끝나고 택시타고 집에갈때까지만해도 안아팠는데
집에 가자마자 극강의 고통이 시작됐음 존나 아프고 존나시려서
눈물줄줄나는 그런 너낌,, , 이건 존나 참을수있는게아니야
나 진짜 고통 잘참는데 와아 이건 진짜 내 생에 최고의 고통이였음
(사실 살면서 그렇게 아픈적 없었음ㅋㅋ)

진짜 말 한마디하기도 힘든 고통.. 말이 진짜 안나오더라
눈물줄줄 흘리면서 눈앞이 안보이니까

엄...엄마학...흑...나...나...나...그거..진통제... 넣어줘헉

말 개더듬으면서 엄마한테 진통안약넣어달라고함
진짜 아프면 말이 안나온다는게 뭔지 깨달았다

그거 넣고 어둠속에서 한숨잤어 잠이라도 자면 안아플 것 같아서

근데 그 후로 한번도 안아팠음!!!

진짜 신기해 다른사람들은 3일차정도에 고통이 한번쯤 온다는데
난 첫째날 한번 엄청 아프고 계속 괜찮았어!

다만 안구가 건조해서 인공눈물이나 항생제안약 넣을때
존나 시리고 존나 따가워 그때 휴지로 눈위에 남아있는
물기 좀 살짝 닦아주면 나아짐..ㅠㅠ


이게 재밌는게 혈청안약이 내 피라 그런지 제일 편안해
고통도 없구!! 근데 혈청이 피 = 단백질 이라 그런지
속눈썹에 굳어서 불편해 그래도 건조할때 넣으면 편안해져서
보통 제일 마지막순서에 넣었엉

이 때 왼쪽 오른쪽 번갈아가면서 한쪽이 흐릿했던 것 같아 !
근데 또 약잘넣어주고 며칠 지나면 괜찮아졌고 ~
자연스런 현상인것같음


두달차까지는 뭐랄까 집중을 안하면 초점이 흐려지는 증세 있었어
눈에 힘을 진짜 팍 주고 집중해야 보이고 조금만 멍을 때리면
초점이 흐려져 ..이것때메 걱정많이했당 ㅠ 근데 지금은 괜찮음 !!!

그리고 이거 ..지금 제일 큰 단점이라고 생각하는
필라멘트 각막염 ..심해지면 개불편해...불편함을 넘어 아픔
덬들은 약잘넣어 건조해지지않게....이물감이 엄청심해
나 가끔 2~3주에 한번씩은 가볍게 오는듯 ..
진짜 심했을땐 눈감아도 이물감과 고통이 심해서 힘들어써..
눈에 지렁이 한마리 있더라..


하 그리고 지금 제일 걱정되는게 시력이야
다들 빠르면 한달 , 보통 3달이면 시력이 1.0까진 올라오는데
3달차인 나는 아직 0.6 0.7 정도야
내가 생각해도 전체적인생활은 선명한데 그렇게 멀다생각하지않는..
음 한 화장실크기정도? 멀리있는 글씨는 딱히 안보여 ;;

의사선생님은 으음...건조해서그래 건조해서..
이 소리만 하심ㅋㅋㅋㅋㅠ 일단 마지막 시력검사까진 관리잘하고
있어야지...시력 올라오면 후기 또 쓰러올게 ㅎㅎ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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