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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덕질....내가 생각해도 정상은 아닌것같은데 어떻게 살아야할지 모르겠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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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4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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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오해할까봐 쓰지만 자랑글 절대아니니까 제발 끝까지 봐주라))


이게 덕질의 범위인가 싶어
덕질을 원래 좀 코어하게 하는 편이긴한데 시간이 갈수록 더 심해지는것같음
세번정도 진짜 인생을 바쳐서 하는...? 덕질을 했는데
쓸디덕질의 경우, 내가 개인적으로 몇번 도움을 준적이 있어서 아직도 상대방과 연락하는 중이고
투디 덕질의 경우 작가랑 연락하고 만나서 밥먹고, 해외작가의 경우 작가한테서 번역일 컨택이 먼저왔어
하도 내가 그쪽판에서 이것저것 다하고다녀서...

그냥....덕질하면서 근본과 끝을 봐야하고 뭐가 팬덤에서 조그마한 일이라도 터지면 그거 수습하려고 들고 그래...
왜냐 그래야 내 덕질이 원만해지니까..덕질을 방해하는 모든것들이 싫어

근데 문제는 내가 재벌이 아닌데 이지랄을 한다는거야
그래서 다니던 직장을 한번 퇴사까지 한적이 있었어
덕질하다가 좀 뒤숭숭한 일이 터졌는데 그게 너무 나한텐 큰일이였어서 직장다닐 멘탈이 안되는거야
요약하면 덕질하다가 너무 과몰입해서 힘드니 일좀 그만둘게요 이런...
아마 이글 읽는 일반적인 덬들은 존나 이해 못할수도 있어
근데 나한텐 죽고싶다 소리 할만큼 너무 우울하고 큰일이거든
당연히 최근에 벌인 일중 하나가 퇴사인거지 더한것도 있었음...


내가 생각해도 한번 꽃히면 덕질을 너무...불나방처럼 해서 뭐가 그렇게 문제일까 생각해봤는데
난 기본적으로 덕질이 아니면 사는것에 숨쉬는거에 의미가 없다고 생각을 하는것같아

내 가족이 어렸을때부터 쭉 울 아빠뿐인데 살던 달동네에서 아빠가 딸 혼자키운다고 무시받고 왕따당하고 친구도 없고 그랬는데 아빠가 나 진짜 잘 키워줬거든
진짜진짜 잘 키워줬는데 일상에선 뒤에서 어른들이 손가락질하고 학교에선 왕따당하고.. 그 와중에 아빠랑 항상 같이 애니메이션 보거나 같이 뮤지컬 보러 다니거나 여러 경험을 했던 행복했던 기억들이
나를 덕질로 이끌었고 이게 =행복과 직결...이렇게 영향도 받은것같아
아빠가 돌아가신 지금은 그 영향이 더 커진걸까 싶고 ㅠㅠ

암튼 결론은 ㅠㅠㅠㅠ내 인생을 농담이 아니라 찐으로 갈아넣어서 하는 덕질 그만하고 싶어
사람을 낙원으로 삼고싶지않아 스트레스받고 정신과 다니고 일도 그만둔게 정상인의 범위는 아닌것같아 ㅠㅠㅠㅠㅠ
근데 그 덕질하는 순간순간이 너무 행복한것도 사실이야
내가 가족없이 혼자라서 이지경인걸까..? 근데 연애도 하고 외롭지도 않은데 대체 뭐가... ㅠㅠㅠㅠ
나도 나를 모르겠어

무슨 방법이 없을까.....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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