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때 남들처럼 못살았어..
대학은 나왔는데 취업도 안되는 전공을 나와가지고
알바나 하면서 집에 박혀있는 반히키같은 생활을 몇년함..


서른살에 처음 취업했음. 작은 소기업에...
지금 다닌지 어쩌다보니 세달차인데
남들한테 말하면 다 관두라고 말하는 블랙기업같은 곳임..
한달차부터 관둘지 말지 고민하다가
정말 돈이 없어서 세달은 버텨야겠다 생각하다보니 여기까지 왔어


직장내에 또래가 없고 연령대가 높거나 기혼자분들이어서 대화도 안통해..
성격도 사회성 개나줘서 인사만하고 일만 하다옴..
주변에 지인도 몇없어서 외로움
늦게 취업 해서 1년이라도 버티자고 맘먹었는데 버틸만한 곳이 아니어서
언제든 관두게 될지도 모르는 상황이야
남들은 뭐 차사고 집산다는데 난 뭘 할 돈도 없음..


사람만나려니 연애는 벌써 내 나이가 서른이라 결혼전제로 봐서 직업도 많이 따지고..
남들이랑 다른 출발선상이어서.. 진짜 내가 인생 잘못살았다는걸 많이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