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마르기만 하면 괜찮지 요즘 계속 뭐라고 듣는일이 많아서 스트레스야ㅠㅠ 상체에 살이 안붙는 스타일이라 마르고 왜소해보이거든 그거때문에 어렸을때부터 말랐다 살좀쪄라 좀먹어라 등등 여러 말을 들었는데

근데 요즘 첫 알바를 구하고 있거든 알바 면접에서 매번 내 손(+팔) 보고

어휴~ 왤케 말랐어? 뼈밖에 없네 밥은 잘먹어? 이손으로 일을 어떻게 해~ 팔 부러지겠다 얘~

이런 말을 들으니까 지금까지랑은 다른 차원의 스트레스가 밀려옴 나도 일 잘할수있고 손이든 팔이든 마르고 싶어서 마른거 아니고 밥 잘먹고 있고ㅠㅠ 근데 알바 고용하는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너무 마른 애는 뽑고 싶을것같지않음... 조금이라도 무거운거 못들것같아서...? (난 무거운거 꽤 잘들지만) 그리고 한두번 들어야지 그냥 아 네~ 이러고 넘어가지 맨날 그소리 들으니까 스트레스 오진다 여름에도 긴팔 입어야할까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