덬-하!

여지껏 내 한 몸 가누기도 너무 바쁘고,
타지에서 살면서 오는 외로움을 남자로 채우면 안 된다는 나의 신념,
괜찮은 사람의 부재,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뭄에 콩 나듯이 나의 마음에 들어왔던 좋은 사람은 나를 이성적으로 보지 않는 탓에

여지껏 제대로 된 연애를 한 번도 못 해봤어...
남자복이 없어서 그런가보다 하고 에휴 그냥 돈 착실히 모아서 혼자 살자 뭐 어쩌겠어 했는데

유투브 보는데 여자친구 못 봐서 ( ˃̣̣̥᷄⌓˂̣̣̥᷅ ) 이 표정으로 우는 남자를 보는데 아 진짜 나는 저런 애절하고 절절한 사랑 한 번 못 해보고 이 나이가 되어버렸구나 생각 하니까 너무 씁쓸해 ㅜㅜ

잠시 귀국해서 지내고 있는 해외덬이라 닿을 것 같은 인연도 다시 나가버리면 끝나는 거니까 다가가기 너무 어렵고.. ㅜㅜ 그렇다.

내 청춘에 아쉬움이 하나도 없도록 빠듯하고 바쁘게 살아왔는데
그러다보니 제대로 된 연애 한 번을 못 해봤네... 마음이 너무 헛헛하다

흑흑 나의 넋두리 들어줘서 고마워 ... ㅜㅜ

(혹시라도 외적인 부분 관련 해서 코멘트 들어올까봐 미리 이야기 하자면 “남자친구 많이 사겨봤을 것 같다/인기 많을 것 같다” 라는 코멘트 많이 듣는 편이야! 연예인급 미모를 가지고 있다고 말하는 건 아니곸ㅋㅋㅋ... ㅎ 그냥 내가 너무 철벽 쳐서 그런가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