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음악/공연 신창용 피아노 리사이틀 다녀온 후기
1,877 6
2021.04.13 10:55
1,877 6

연극, 뮤지컬, 콘서트 다 미친듯이 보러다니는데

클래식은 완전 문외한이라 피아노 리사이틀 자체가 처음이었어!

예매하게 된 계기는

2월 어느날 갑자기 유튜브 알고리즘이 나를 신창용에게 이끌어주어서ㅋㅋㅋ



이 영상부터 해서 신창용 나온 몇 편이 있는데

연달아 몰아보고 너무 귀여운거얔ㅋㅋㅋ

그리고 레슨 영상에서 곡 해석하는게 넘 신기해서

영상 보자마자 혹시 공연은 없나? 찾아보고

바로 예매대기 걸어서 예매했어ㅋㅋㅋ


일단 놀랐던 점은 피아노 공연이더라도

간단한 인사말은 한마디 들을수 있을줄 알았는데

목소리 하나도 못들었다는거ㅋㅋㅋㅋ

진짜 피아노만 치고 인사만 하더라구ㅋㅋㅋ


곡도 사실 다 모르는 노래고

피아노도 잘 몰라서 완전 머글의 눈과 귀로 보고 들었는데

그냥 너무너무 좋았어

피아노에서 그렇게 다양한 소리가 나는지도 몰랐고

피아니스트가 이렇게까지 에너지를 뿜으면서 연주할 수 있는건지도 몰랐는데

너무 즐겁고 재밌었어ㅋㅋㅋ

엄청 섬세하고 청량한 느낌의 소리가 나서 기분이 좋더라ㅋㅋ


그리고 앵콜을 4번이나 했는데

거의 본공연급ㅋㅋㅋ

내가 클래식 공연을 거의 본적 없긴하지만

그래도 앵콜 4번은 아무리 생각해도 엄청 많이 해준것 같은데

마지막에는 본인도 피아노 앞에 앉아서 웃더라고ㅋㅋㅋ

귀여워ㅠㅠ

박수치는 관객들 보면서 싱긋 웃으면서 인사하는거 넘 귀여워ㅠㅠ


잘알덬들의 리사이틀 후기들을 찾아 해맸는데

후기가 많이 없더라구ㅠㅠ

난 공연 내용에 대해서는 아는게 없어서 쓸수가 없지만..

이 기분이라도 남기고 싶어서 써봤어ㅋㅋㅋ


첫 리사이틀 경험이었는데

나중에 공연 끝나고 곡 설명 찾아보니까 재밌더라!

기회가 생기면 앞으로도 자주 보러 가게 될 것 같아ㅋㅋ


목록 스크랩 (0)
댓글 6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쥬란 코스메틱] 최초 더쿠체험단 OPEN✨ 민감성 피부도 #바르는리쥬란 ‘더마 힐러 모이스처 트리트먼트 앰플’ 이벤트 (50인) 532 02.12 26,41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866,04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303,78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830,18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7,533,592
180037 그외 사주지피티한테 아무리 다른 질문해도 한 소리만 하는 후기 1 11:57 93
180036 그외 삶이 버겁게 느껴지는 중기... 2 11:40 172
180035 그외 사무실키보드 추천바라는 후기 7 11:13 136
180034 그외 콘택트렌즈에 자꾸 하얀 이물질이 끼는 중기 5 09:26 413
180033 그외 8월달에 여자 2명 치앙마이 여행 어떤지 궁금한 초기 2 00:36 574
180032 그외 일 못하는거 어케 극복해야 하는지 궁금한 중기 8 00:02 867
180031 그외 지방에서만 살다가 경기도 구축 아파트 매매하려는데 33 02.13 2,045
180030 그외 로로정식 대체품으로 낋여본 후기 4 02.13 649
180029 그외 다이소에 애교살 라이너 사러 갔는데 3만원 쓰고 온 후기 3 02.13 813
180028 그외 교행들 양면도장 쓸 일 많은지 궁금한 후기 5 02.13 574
180027 그외 끈기가 없는 인간인것 같은 초기 3 02.13 387
180026 그외 집 보러 갈건데 어느정도로 봐야하는지 궁금한 후기 14 02.13 993
180025 그외 하루종일 우울증으로 눈물나는 후기 5 02.13 957
180024 그외 엑셀을 못해서 사무직 못가는 후기 24 02.13 2,671
180023 그외 제주도 아기랑 여행 렌트없이 택시 타고 다니는 거 어떨지 덬들 의견이 궁금한 중기 19 02.13 1,298
180022 그외 200만원대 가방 뭐 있을까 9 02.13 974
180021 그외 아빠가 폐렴으로 입원 치료 후 인슐린 주사를 맞게 된 초기 6 02.13 1,061
180020 그외 현금영수증 미발급으로 신고한 중기 42 02.13 3,059
180019 그외 경상도 가부장인 아빠가 은퇴후에 집안일 하는게 신기한 중기 35 02.13 2,244
180018 그외 윗집에서 윙윙 거리는데 너무 듣기 싫은 후기 8 02.13 884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