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덬은 4월부터 지역아동센터에서 청년학습선생님으로 근무중이야! 대학교 4학년이고 휴학중에 일을 시작하게 됐어
다름은 아니고 오늘 5학년 여자애 둘이랑 수업을 하는데
말이 수업이고 문제지 풀다가 모르는거 있으면 알려주는거거든
한 여자애는 국어문제지, 다른 여자애는 수학문제지를 풀어
국어 문제지를 푸는 친구는 학습이 조금 부족해
오늘 문제지를 푸는데 그 친구가 항상 틀리는 맞춤법이 있어
받침 쌍시옷을 쓰지 않는게 그건데 오늘도 역시 쓰지 않았고
지금까진 한번도 지적한 적 없었거든
근데 오늘은 받침 쌍시옷의 개념을 잘 모르는거 같아서 개념을 잡고 가려고 했어
빈 공간에 밥을 먹었다 써보게 시켰고
역시나 밥을 먹어다 라고 썼더라고
그래서 방금 쓴거 읽어볼래? 했더니 안읽더라고
같이 있던 수학문제지 푸는 친구가 어? 이거 틀렸어~
하니까 그거 벅벅 지우더니 저 여기까지만 할래요
하더니 화난듯이 밖으로 나가버렸어ㅠㅠ
문제는 그 친구가 나가서 나랑 같이 일하는 다른 선생님들께 내 험담을 한거야ㅠㅠ 그걸 듣고 다른 친구들이 나한테 와서 그 친구가 다른선생님께 쌤이 자꾸 째려본다고 막 뭐라했어요~
그런데 난 정말 맹세코 그런적 없고 아이들 모두에게 잘 해주려고 노력했고 노력중이거든 실제로 이 말을 전해주는 아이들이 선생님 천사쌤이라고 나 위로아닌 위로 해주기도 했고..
그래서 이 친구는 오늘 센터에서 주는 저녁밥도 안먹고 그냥 간거같더라고... 나는 대화해보려고 이 친구의 가장 친한 친구에게 얘기하게 데려와달라고 부탁했는데 안온다고 하고ㅠㅠ
애초에 내가 이 센터에 온 이유가 아이들이 모르는것, 틀리는것을 바로잡아주려고 온건데 틀린걸 지적한게 이 친구의 자존심이 상처난거같아서 앞으로의 방향성에 혼란이 오고 나 역시 마음이 상하네.. 내일부터 이 친구를 어떻게 봐야할지 모르겠어
다름은 아니고 오늘 5학년 여자애 둘이랑 수업을 하는데
말이 수업이고 문제지 풀다가 모르는거 있으면 알려주는거거든
한 여자애는 국어문제지, 다른 여자애는 수학문제지를 풀어
국어 문제지를 푸는 친구는 학습이 조금 부족해
오늘 문제지를 푸는데 그 친구가 항상 틀리는 맞춤법이 있어
받침 쌍시옷을 쓰지 않는게 그건데 오늘도 역시 쓰지 않았고
지금까진 한번도 지적한 적 없었거든
근데 오늘은 받침 쌍시옷의 개념을 잘 모르는거 같아서 개념을 잡고 가려고 했어
빈 공간에 밥을 먹었다 써보게 시켰고
역시나 밥을 먹어다 라고 썼더라고
그래서 방금 쓴거 읽어볼래? 했더니 안읽더라고
같이 있던 수학문제지 푸는 친구가 어? 이거 틀렸어~
하니까 그거 벅벅 지우더니 저 여기까지만 할래요
하더니 화난듯이 밖으로 나가버렸어ㅠㅠ
문제는 그 친구가 나가서 나랑 같이 일하는 다른 선생님들께 내 험담을 한거야ㅠㅠ 그걸 듣고 다른 친구들이 나한테 와서 그 친구가 다른선생님께 쌤이 자꾸 째려본다고 막 뭐라했어요~
그런데 난 정말 맹세코 그런적 없고 아이들 모두에게 잘 해주려고 노력했고 노력중이거든 실제로 이 말을 전해주는 아이들이 선생님 천사쌤이라고 나 위로아닌 위로 해주기도 했고..
그래서 이 친구는 오늘 센터에서 주는 저녁밥도 안먹고 그냥 간거같더라고... 나는 대화해보려고 이 친구의 가장 친한 친구에게 얘기하게 데려와달라고 부탁했는데 안온다고 하고ㅠㅠ
애초에 내가 이 센터에 온 이유가 아이들이 모르는것, 틀리는것을 바로잡아주려고 온건데 틀린걸 지적한게 이 친구의 자존심이 상처난거같아서 앞으로의 방향성에 혼란이 오고 나 역시 마음이 상하네.. 내일부터 이 친구를 어떻게 봐야할지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