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엄마한테는 독서실간다고 뻥치고
내돌 굿즈사러 돌아다녔어
나름 순조롭게 최애즈 드래곤볼 완성해서 팝업가서 굿즈 사는김에 앨범을 한장 더삼
앨범사는데 고민을 좀했어 뭔가 촉이 내가 안좋아하는분 포카 나올거같아서
아니나다를까..그분이 나오셨고 난 절망함 육성으로 시발..이랬어...
어쩜 한장샀는데 그렇게 당첨되냐 첫날 산거만해도 6장에 하나도 안나왔는데ㅠㅠ
그래도 아직 이틀째니 교환이 가능할거란 희망을 품고 열심히 서치를하며 다시 아티움으로 갔어
4층카페에갔더니 역시나 자리가 없더라고 그래서 거기 동방형님들 파란색 캐릭터?라고하나 큰거 있잖아
거기 밑에 카페들어오는입구쪽 마주보는 방향으로 앉아서 갖고있던 아이패드에
포카교환해요ㅠ 나 레이 천사님 백현 수호ㅠㅠㅠㅠ
이렇게 전광판 띄우고 폰으로는 계속 서치를했지
그렇게 한시간이 지났나
다들 피식 웃고 지나가기만하고..뭐 어차피 모자에 마스크까지 하고있어서 그로케 챙피하진 않았지만ㅋㅋㅋ
아 이대로 난 또 그분포카를 안고가야하는건가 이럴거면 집가서 응팔이나 볼걸 궁둥이 아프다하는 찰나에
어떤분이 어눌한 말투로 말을걸어주심...!!
그분:조기..(수호포카를 나한테 보여줌)
나: 레이요???????????
그분:네!!
나: 어어어ㅓㅓㅓㅓ감사해요ㅠㅠㅠㅠ(허겁지겁 가방에서 포카를 꺼냄)
포카 드리니까 되게 좋아하시더라 존나...전광판에 써놓길 잘했어ㅠㅠㅠㅠㅠㅠㅠ
안써놨으면 트이타서치만 하다가 천사님을 몰라봤겠지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집에오니 9시..담주 시험인데 공부는 하나도 안하고ㅋㅋㅋ
그나저나 백현이 포카가 없어서 지금 앨범하나 더사야하는데 또 그분나올까봐 겁난다..백현이 있어야하는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