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좆)소기업 1년 중소기업 1년(대기업계열사지만 현실은 중소..ㅎ) - 대기업계약직 - 전전회사였던 대기업계열사 재입사 (걍 중소기업)
다니고 있는 사람이야..
대기업 계약직에 대해 궁금해 하는 사람들 있을 것 같아서 내가 겪은 거 위주로 적어봐 (너무너무 한가하네....)
중소기업도 다녔고, 다니고 있기 때문에 궁금한거 물어봐도 돼!
-내 스펙 : 인서울 중하위권 문과 / 토익, 토스 있긴 했지만 평균이하 스펙이었고 관련 경력 2년 있어서 들어갈 수 있었음
-다녔던 곳 : 금융권(카드사) 인사팀 / 2년 채우고 2020년에 퇴사
-장점:
1) 돈을 많이 준다
일단 급여가 중소기업보다는 많음 (전직장 연봉 토대로 정해지기 때문에 나는 제일 낮은 연봉테이블이었는데도 높았음 ..ㅠ)
성과급 많이 줌 (세금만 100얼마 떼고 세후 300만원 정도 받았었는데, 정규직은 얼마나 많이 받는 걸까...ㅎ)
명절 상여금 조금 나옴 / 연 초에 사기진작금으로 200만원 좀 안되게 지급해줌 .. 정말 말 그대로 사기진작금...
2) 현금성 복지
일단 복리후생 좋은건 대충 예상할텐데 현금성 복리후생만 적어보자면
-의료비 지원 - 금액 정해져있긴 한데, 꽤 높아서 진단서랑 영수증 내면 돈 줘.. 퇴사전에 치과가서 치료받음..ㅋㅋㅋ
-카드비 지원 - 카드사라 그런지, 그 카드 쓰는 금액 중 년 250만원까지 신청하면 현금으로 돌려줘.. 유흥빼고 다 되고 한 달 단위로 신청가능해.. 개꿀 ..ㅠㅠ
3) 내부시설
사내카페, 사내편의점, 사내운동시설(요가나 필테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수업있었음,,)
안마의자, 회의실, 인테리어, 화장실&양치질 따로 있음, 구내식당 뭐 새로 지은 곳이라 시설 겁나 좋았음..
그리고 새로 지은곳이다 보니 두 줄마다 공기청정기 한 대 씩..ㅋㅋㅋㅋ이건 장점이 아니라 단점이긴 한데 뭐 암튼..
책상 의자 다 새걸로 바꿨는데 의자 하나에 무슨 130만? 허먼밀러 어쩌고..
개인 사물함 따로 있고, 우편물 보내고 받아주는 곳 따로 있고, 뭐 그랬음
4) 직원들을 위한 이벤트&교육
사내 이벤트도 많고 교육도 엄청 많음
업무 배울 수 있는 사내교육도 달마다 진행하고, 월마다 강사 초청해서 강연회도 염
목표량 달성하면 인강(영어, 중국어, 인문학, IT 등등 종류 다양 ) 같은 교육 다 공짜..
5) 전반적인 시스템
전자결재 엄청 잘 되있음. 금융권이다보니 IT 겁나 신경써서 잘 되어 있고
프린트 할 일 자체가 별로 없음 다 전자결재, 전자신청, 메일신청..
심지어 사내 연락처 어플도 있어서 휴대폰에 전화오면 누군지 뜸..ㄷㄷ
6) 직원들 매너 좋음
일단 겉으로는 다 매너 좋고 착함.. ^^
게다가 난 인사팀이라 더 매너좋은 사람들이 많았고 내 정해진 일 외에는 잘 안시키고, 계약직을 어떻게 대해야하는지 잘 알고 계셨음
-단점 :
1) 보이지 않는 벽.. ^^
말 안해도 알 거라 생각.. 정규직과의 보이지 않는 벽.. 난 외톨이같은 기분..
인사팀이라 유독 심했음.. 비정규직도 나밖에 없고..ㅎㅎ
회의도 안껴줌.. 씁쓸.. 외롭.,. ^^ 그래서 나도 마음의 문을 닫고 생활함
2) 2년 계약 칼종료
장점이자 단점은 2년 후 무조건 퇴사라서 아쉽다는 거고,
그렇기 때문에 아무 눈치 안보고 내 할일만 하고 출퇴근 했음.. 누구한테 잘 안보여도 되고..ㅋㅋ
하지만 조건이 좋았기 때문에 아쉬운건 있다..ㅠㅠ
3) 물경력...
내가 원래 인사팀하다가 계약직 들어간게 아니라(A.B.C....등등 업무 중에 A관련된 업무를 했었음) 그곳에서도 한 두가지 일만해서 물경력이나 마찬가지였어
사무보조까지는 아니지만 이직하기 힘든..?
그래서 결국 이직처 찾다가 전회사 재입사했지..ㅎㅎ
사실 대기업시스템 경험한 것만으롣도 나는 후회없어. 다만 이직할 곳이 너무 물경력이다 싶으면 다시 한 번 고민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