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평소에 아이돌노래 많이 듣고 잘생기거나 이쁜 아이돌
있으면 뮤비 찾아보고 그러거든ㅋㅋ 근데 딱 거기까지야
아이돌 덕질하는거에 관심없어 하든말든 자기 취미라고 생각하고 존중해

근데 대학동기중에 한명이 진짜 엄청 심하게 남돌 덕질하는데
자꾸 노래나 뮤비 틱톡 이런거 보여주면서 잘생기지 않았냐고
노래 너무좋다, 새로 뭐가 올라왔다 이러면서 보여주려는데

나 진짜 관심없거든...’니내끼 니나 이쁘지’ 딱 이런 상태야 난
첨에야 반응해주고, 그래 잘생겼다 귀엽다 해줬지
이젠 지친다 정말..맨날 똑같은 얘기해

근데 다른 동기들이 했던 얘기 깜빡하고 또 얘기하면
듣기싫은티 엄청내더라ㅋㅋㅋ”너 저번에 그 얘기했어 또 들어야해?” 진심 이렇게 얘기하면서 무안주더라고
자기는 맨날 아이돌 얘기하면서 아 진짜

그리고 콘서트 다녀온거 진짜 6개월동안 얘기하더라
“저번에 콘서트때 어쩌구 저쩌구~”
귀 틀어막고싶어!!
이제는 그 남돌 노래도 안들어

그래도 동기모임은 앞으로 계속 있어서
쭉 만나야하는데
어떻게 얘기꺼내는게 좋을까?
앞으로 계속 얼굴봐야하는 사람들이라서
다들 그냥 참고 넘어가는데
난 더이상 못버티겠다 진짜...

나도 원래 그 남돌 노래 되게 좋아했는데
이젠 안들어

뭐라고 해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