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에서 유방 촬영했더니( 그 유방이 호떡눌리듯 눌리는 그거)
양성석회화 및 치밀유방이라고 초음파 권장받아서 초음파를 함
치밀유방은 유방촬영으로는 반만 본거나 마찬가지라 꼭 초음파를 권하나봐,
초음파를 했더니 잔잔바리 결절들이 양쪽에 몇개 있고
왼쪽에 큰 혹이 1.6cm 있다고 약간 모양 끄트머리가 수상하니 조직검사를 하자고 함.
그래서 아무래도 혹시모르니 수술까지 가능한 병원으로 옮겨야 겠다고 생각해서
유방센터가 따로 있는 2차 병원으로 옮겨서 오늘 검사를 하고 옴
촬영/초음파 전부다 본인들 최신?정밀? 장비로 다시하고
이전 개인병원에서는 조직검사 대상이 1개 였는데 이병원 초음파에서 1개 더 늘어서
총 2개의 조직검사를 오늘 당일 진행
가슴에 마취주사를 넣고, 각각 두군데니까 두군데다 마취주사를 넣고 총생검을 함.
총같은 바늘로 탕탕탕하면서 조직을 뽑아내는건데 탕탕소리가 나서 총생검이라고 믿거나 말거나 설명하심
조직 하나당 8번 탕탕탕을 해, 그래서 나는 두군데가 총 16번 탕탕탕
근데 마취 주사를 맞아서 탕탕탕은 안 아파, 마취할때가 아프고
생검이 끝나면 지혈을 위해서 30분정도 진짜 꽉 눌러야 되는데, 타이머를 주시고 꽉 누르라고, 이게 진짜 힘들더라
안 그러면 조직뽑은 유방안에 피가 고일 수 있다고, 겁을 몹시 주심
그리고 거즈로 붙이고(이 거즈는 내일 밤에나 뗄 수 있음) 끝.
오전에 해서 지금 한 9시간쯤 지났는데 마취 풀리니까 좀 아픈데
그냥 타이레놀 같은 진통제 먹으라고 하시더라,
검사결과는 이번주에 나오는데, 약간 실감이 안나서 그런지 해탈한 상태,
총 검사비용 이병원에서만 67만원, 이전병원 초음파랑 촬영 20, 거의 90만원 정도 들었어
완전 예상못한 비용 지출에 여러모로 아직 실감이 안나는 상태
**** 치밀유방 덬들 초음파 꼭 해봐
초음파 검진 전에 자가 검진때도 몰랐고, 초음파 후에 혹이 있다고 알았는데도 혹이 만져지지 않더라,
가슴도 A컵 사이즈인데도 안쪽에 있는 혹은 안 만져지더라고, 치밀유방은 꼭 초음파가 필요한 이유래
석회화+치밀유방은 꼭 초음파 받고 미리미리 건강 관리 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