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입양한지는 지금 6개월정도됐고
입양한지 일주일 지나서부터 얘가 남자 사람한테 잘 으르렁 거린다는걸 알게됨
특히 자기 침대나 사람 침대에서 자고있거나 쉬고 있을때
가까이 가면 으르렁 거리고 물거든
나는 주인은 아닌데 웃긴게 나한테만 유일하게 한번도 으르렁 거리거나 문적 없음 (참고로 나덬은 여덬임)
남자한테만 그런줄알았는데 엄마랑 여동생한테도 그러길래
그전에는 남자한테 학대를 당했나보다 하는데
지금은 왜 뭐때문에 어떤 상황에 으르렁 거리는지도 잘 모르겠음ㅠㅠ
왜냐면 나한테는 어떤 상황에도 단 한번도 으르렁 거린적이 없거든
내가 주인도 아니고 일주일에 한번 보는데 대신 내가 간식이나 밥 진짜 잘 챙겨주고
산책도 엄청 잘 데리고 나가 한시간은 기본으로 걷거든
그래서 그런건지ㅜ암튼 나는 괜찮은데 내가 키우는 개는 아니니까
계속 이렇게 냅두면 안될거같은데 이거 진짜 어떻게 해야될까?
애견학교 이런데 보내면 좋은데 주인이 돈 많이 든다고 좀 아까워함ㅠㅠㅠㅠㅠ
내가 좀 보태줄 의향은 있는데.... 왜 사람 무는 개는 안락사 해야된다고 하잖아 이 개 계속 키우는거 괜찮을까ㅠㅠㅠ
애견학교 이런곳에서 저거 고칠수있을까???
솔직히 개 주인이 그래도 개한테 나름 잘해주거든?
산책도 매일 몇번씩 시키고..... 스트레스 받아서 그러는거같지는 않은데ㅠㅠㅠㅠㅠ
내 개는 아니지만 입양할때부터 봐와서 파양은 최대한 안하고싶어ㅠㅠ


오늘 남자사람이 이렇게 피 볼정도로 머리를 물림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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