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토크에도 썼었는데 나 진짜 조언이 필요해서 여기에다가도 적어.

여섯명이 친했었는데 그중 뫄뫄와 솨솨의 사이가 안좋아졌어
그런던 중 취직을 하게 되면서 나랑 뫄뫄는 다른 지역으로 가게되었고 난 여전히 솨솨를 포함한 나머지 네명과 친하고 연락도 해.
뫄뫄는 다른 친구들과 연락이 끊긴거야.
그런데 나는 정말 더 친한 친구를 꼽으라면 뫄뫄지만 나머지 4명도 너무 좋아. 이번 여름에 뫄뫄를 뺀 다섯명이서 만났었어. 4명은 가까운 지역에 사니까 여전히 친하고 솨솨는 뫄뫄를 부르길 원하지 않아. 뫄뫄가 알면 진짜 서운할 거 아는데 내가 뫄뫄를 위해 다른 친구들과 만나지 말아야하는건 아니잖아.
나는 뫄뫄한테 나머지 다섯명과 연락한다는 말도 못하겠고 만났다는 말도 못하겠어. 거짓말을 자꾸 하게돼ㅠㅠㅠㅠ 거짓말할 때마다 심장이 너무 쿵쾅거리고 표정이 굳는 것 같아. 뫄뫄가 혹시라도 나머지 네명 중 한명을 통해 우리가 만났다는걸 알게되면 어떡할까. 내가 거짓말을 했다는걸 알아버리면 어떡하지 그 걱정이 제일 많이 돼.
난 중간에 끼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나한테는 전부 너무 소중한 친구들인데 내가 중간에서 잘못 이야기했다가 모두를 잃을 것 같아. 오늘도 내가 실수로 지난번에 4명을 한번 만났었다는 이야기를 해버려서 뫄뫄가 상처받은게 너무 보이는거야.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 난 어떡해야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