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오랜만에 친구들 만났던 후기
606 2
2015.08.24 21:34
606 2

지난주 토요일 일이야.

타향살이 정리하고 고향내려가기전에 친구들 한번씩 만나고 싶어서

거의 1년 만에 4년 된 친구들을 소집했어.


4명 만났는데 나 포함 3명이 92년생 1~2월 생이고, 나머지 한명이 91년생이라

예전부터 서로 어린애들이 늙은이랑 놀아줘서 고맙다느니, 

어린애가 누나(언니)랑 놀아주는걸 다행으로 여기라느니 하면서 드립을 치고 놀아.


작년까지만해도 어딜가든지 민증검사 받았는데, 

이제는 그런거 없다.ㅋ

한 친구가 나를 지목하면서 니가 늙어서 그래. 라고 하는 바람에

제일 앞서 들어간 너를 보고 그런거라고 디스했더니 

그 친구가 가만히 서있던 91년생 친구보고 여기서 제일 많이 산 애 누구냐고 그래서 

주먹으로 한대 맞음.


뭔가 20살 넘어서 만난 친구들인데 오랜만에 봐도

저따위 드립을 쳐도 받아줘서 기뻐졌어.


다들 이번에 내려가면 언제 또 보냐느니, 

지도상 중간지점에서 1년에 한번 만나자느니, 

결혼할때 부르라고 한다든지,

나보고 떠나지 말라고 한다든지.

뭔가 별거 아닌 말인데도 기분이 좋더라.

이 친구들 평생 좋은 친구로 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삼성전자 X 더쿠 ] 덕질은 갤럭시💙 덬들의 오프 필수템, 해외 스케줄도 Galaxy S24와 함께! 2 05.04 29,11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868,940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414,713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182,68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593,975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673,625
모든 공지 확인하기()
179044 그외 냉장고에 아이스메이커 있는 덬들 얼마만에 한번씩 제빙기 씻는지 궁금한 중기 1 15:13 61
179043 그외 연휴동안 집이 아닌 곳에서 바캉스즐기는 후기 3 14:40 424
179042 그외 어디 부딪히거나 긁지도 않았는데 얼굴에 피멍같은게 들어있는 후기 1 14:02 143
179041 그외 버거킹 알바 2달 후기 13:51 260
179040 그외 계좌이체하면 10% 붙는데서 너무 황당했던 후기.. 13 12:29 1,322
179039 그외 감기인줄 알았는데 계절성 알레르기 였던 후기 5 12:05 334
179038 그외 페이스북 계정 삭제하면 페이스북 메신저(일명 페메)도 삭제되는거 맞는지 궁금한 초기 10:02 78
179037 그외 10년정도 고워크만 신은거같은데 비슷한느낌에 좀더격식있는 신발 추천해줘 2 09:59 267
179036 그외 덬들 부모님들도 걸음이 좀 느려졌는지 궁금한초기 7 08:55 637
179035 그외 살아가는데 잠깐이라도 생각의 여유를 주면 우울하고 땅파서 생각할 틈을 안주고 사는 중기 2 08:12 317
179034 그외 런데이 아주 천천히 하고 있는 중기 3 08:08 416
179033 그외 90 중반 어르신 생신선물 고민중기 5 06:56 408
179032 그외 보통 세무사무실에서 인당 기장 몇개하는지 궁금한 초기 2 06:27 427
179031 그외 혹시이거바퀴벌레맞니?(사진있음) 6 02:04 588
179030 그외 미감 좋은 덬들에게 돌상의 풍선장식 색깔 좀 골라달라는 중기 6 01:33 742
179029 그외 본인이 모르는데 몸에서 스트레스 받고있다고 신호주는 경우가 있는지 궁금한 후기 31 01:01 1,594
179028 그외 친구 집들이 선물을 못고르겠는 후기 25 05.04 1,351
179027 그외 피임약 중간에 중단하면 생리 하는지 계속 먹을지 고민중인 후기 9 05.04 498
179026 그외 아빠가 해산물시켜먹는데 너무 스트레스야 9 05.04 1,885
179025 그외 이젠 쉬는 법을 모르겠는 중기 8 05.04 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