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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버거킹 할라피뇨버거세트 먹다버린 리뷰 (햄버거 끊고싶은덕들 환영)
1,814 16
2015.08.09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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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가 나올때마다 먹어봐야겠다고 다짐했지만 배달도안되고 매장도 멀어서 포기했다가
마침 친구와 약속이 있던 오늘~!!
혼자 에피타이져로 먹자며 위풍당당하게 들어갔어

할라피뇨버거세트 8300원
언제부터 햄버거가 시급을 훌쩍넘었나 ㅠ ㅠ
할튼 내세트가 나왔어

감자튀김에 우선 시선이 갔어 두께도 두껍고 바로 튀겨서 바삭바삭 너무맛있어보였거든
바로 케첩을 찍어 먹었더니 완죤 내스타일

감튀맛에 감동하고 버거를 기대하기 시작했지
근데 버거 포장지에 J라고 써있는거야~!!
와퍼쥬니어의 J인거같아서
나에게 작은걸 준것인가 싶어 파워워킹으로 이거 할라피뇨버거 맞냐고 물었지
할라피뇨 영문이름이 jalapano래;;

자리로 돌아온뒤 드디어 먹는다는기쁨에 심장이 뛰었어 재빠르게 J의 옷을벗겼어
크고 두껍더군
http://imgur.com/rSCzmcE

살짝 들어올려봤어
http://imgur.com/6JJz1Py
꽉차있더라구~♡

게다가 흘러넘치는 그모습이 어서 한입베어물라고 내게 소리쳤지
http://imgur.com/zQGhwM4


앙~!!!!!
와.... 치즈소스에 마요네즈에 튀긴 할라피뇨랑 고기랑 빵이 만났는데 맛없으면 사기지
느끼하고 찐뜩하고 입안가득 퍼지는 치즈맛
씹지도 않고 삼키듯이 탐닉하던와중에~~!!!!!!!!!


너무큰사이즈때문에 빵이 흐느적 거리다가
나에게 못볼꼴을 보이고 말았어.
고기패티 밑면....

멧돼지도 한주먹으로 기절시키게 생긴 외모와 다르게 비위가 약한인간이거든.
상상력도 풍부해서 더 비위가 약해





※혐오주의※

http://imgur.com/MQIUxhQ
종기난것같기도 하고 여드름 같기도한 전 고기패티 밑바닥을 보고나니 더이상 입에 들어가지도 않고 먹고싶지도 않았어
아... 왜 난 저걸봤는가 원망해봤자 이미 내 뇌속엔 온갖 징그러운 상상들이 내식욕을 무참히 밟아놨기때문에...


그렇게 할리피뇨와퍼와의 강렬한 짧은 만남이 끝났어 ㅠ ㅠ
리뷰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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