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스퀘어에 kt 혜택 정리글이 올라온 적 있었음
kt 노예인 나는 그걸 잘 기억해놨다가 써먹기로 했
으나 금세 까먹음ㅇㅁㅇ;;
근데 오늘 갑자기 kt 할인 혜택이 생각나서 검색해봄
이번 8월달까지 매주 금요일 1일 1회 한정 무조건 4천원 할인을 해준다는 사실ㅇㅅㅇ*
덕분에 원래 만원인데 6천원만 내고 가장 가까운 시간에 상영하는 베테랑을 보고 옴
kt 할인 개이득
베테랑 개꿀잼
류승완 감독 영화를 좋아한다면 꼭 볼 것
그리고 이건 매우 주관적인 나덬의 생각인데 베테랑에서 유아인 연기가 주는 느낌이 좀 특이했음
유아인 연기는 '나 지금 연기하고 있다'고 강하게 자기주장을 한다고 생각하는데,
같이 나오는 황정민, 유해진, 오달수 등은 생활에 스며드는 연기라고 할까 유아인 연기랑은 카테고리가 아예 다른 느낌이었음
그래서 유아인-유해진, 유아인-황정민 같이 나오는 씬이나 교대로 대사 칠 때 약간 오묘한 느낌이었음
유아인 혼자 다른 장르인 것 같은...오묘한...
뭐 그래도 배우들이 각자 맡은 배역과의 싱크가 쩔어서 그것도 괜찮았다는 느낌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극중에서 유아인이 마약도 하고 환경의 특수성인지 본투비 인성이 도른 건지 어쨌든 멘탈이 도른놈으로 나와서
너무 극적인, 약간 연극을 보는 듯한 유아인의 연기 그 자체가 도른놈의 특성으로 보였음
보다 보니까 그냥 일부러 더 저렇게 연기하는 건가 싶기도 했음
황정민 연기는 두말 할 필요 없이 쩔었습니다...쩔었고요...오달수-황정민 조합이 너무 좋았음b
후반부에 좀 나오는 천호진 포스도 ㄷㄷ했고 유해진도 크 진짜 연기 존잘러
그리고 내가 엔딩 크레딧을 끝까지 기다리면서 건져낸
광역수사대 황정민팀 막내 역할의 김시후와
멘탈 도른놈한테 운 나쁘게 걸려서 다리 부러진 경호원 역할의 엄태구
특히 엄태구 목소리 개꿀...ㅇㅅㅇ!
더위에 지친 덬들 베테랑 보세영 영화관도 시원하고 영화도 상쾌통쾌합니당
황정민 아자씨가 욕하는 거 듣기만 해도 존나 시원함ㅇㅅㅇㅋㅋㅋ
앞으로도 kt 더 열일해줬으면ㅎㅅ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