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덬은 10월 초부터 며칠 전까지 평일 알바를 했음
근로계약서 쓸 당시에 걍 서류상으로만 휴게시간을 명시해놓음 ㅇㅇ 실질적으로는 휴게시간 안 주고 급여에서는 까고 ^^...
그래서 왜 그렇게 하냐고 물었더니 뭐 어디 지점에서는 휴게시간 2시간을 써놓고 실제로는 안 준대 그냥 다 그렇게 한대 그리고 자기네는 주휴수당을 주지 않냐는뎈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주휴수당, 휴게시간 다 보장되어야 하는 건데 왜 생색을 낼까.. 싶었지만 첫 알바인 나는 아 원래 사회가 다 그런갑다 ㅇㅇ 하고 말았음
그러다가 휴게시간 때문에 그만둔 사람이 생기자 사장이 하는 말이 너네 휴게시간 그거 다 따지려면 씨씨티비 다 돌려서 너네 손님 없을 때 노는 시간 하나하나 다 체크해야한다고도 말함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걍 아 네...^^; 하고 말았음
겨울 접어들고 홀 손님이 주니까 원래 오후 5시 ~ 새벽 1시 일하던 거를 줄여야겠대 하루에 오픈 마감 나눠서 4시간 30분 일하고 30분은 또 휴게시간으로 빼서 급여를 지급하겠다는 거얔ㅋㅋㅋㅋ 상의도 없이 줄였지만 난 또 아 장사가 안되는갑다... 하고 넘김
근데 장사가 안된다던 사람이 띠용? 자기 딸이랑 딸 남친이 방학하고 내려왔다고 그 둘을 주말알바로 쓰겠다는 거야 ㅋㅋㅋㅋㅋㅋㅋ 원래 홀 일하던 사람 일주일에 나포함 총 3명이었는데 4명으로 늘어나버림... 아니 장사가 안 된다면서 사람은 왜 늘리는 건데요 ㅠ
그래도 걍 딸이니까.... 하고 넘겼음
그러다가 저번주 목요일.. 그 전날 새벽 한 시까지 마감 다하고 점심쯤 일어나서 밥먹으려는데 사장한테 전화가 옴 ㅋㅋㅋ ??? 하고 받았더니 자기 딸이 휴학하고 알바 하기로 했다고 전날까지 일한 걸로 치고 그만둬야겠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로 얼굴 보면 껄끄러우니까 그냥 전화상으로 끝내쟄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사람이 사람간의 예의가 있지 무슨 1분 통화로 해고를 한다니?????? 진짜 딱 전화끊고 황당하고 어이가 없어서 벙찜
그래서 그날 친구들이랑 소주 마시고 집에 와서 미스터트롯보는데 엄마가 그거 부당해고 노동청에 신고하면 돈을 받을 수 있다는 거야 그래서 처음에는 몰라.. 화도 안 나고 걍 모르겠어.. 하고 넘겼는데 새벽에 점점 화가 차오르는 거야 그래서 안되겠다 무조건 신고한다 하면서 노동청 사이트를 뒤짐
뭐 구비서류인가 제출할 거 있으면 하라길래 사장이랑 통화내역, 근로계약서, 2월 근무일지, 짤리고나서 바로 가족들한테 짤렸다고 카톡했던 거, 심지어 사장 명함까지 첨부함 그리고 상세 내용에 위의 내용들 다 적음
그렇게 어젯밤에 제출했고, 오늘 확인해보니 접수되어있더라
사실 사장이 아빠 아는 사람이기도 했고, 동네가 워낙 좁기도 하고, 또 다른 직원분들 (사장 조카, 사장 처남임 ㅠ...)이 잘해주시기도 했어서 지금도 살짝씩 고민되긴 하는데 아니 진짜 전화상으로 해고통보한 게 너무 괘씸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화가 나서 안 되겠음 쒸익쒸익... 찾아보니까 뭐 삼자대면 이런 것도 있다는데 몰라 사장 얼굴 꼴도 보기 싫고 돈은 거짓말 안 한다고 무조건 받아낼 거임 ㅠ
암튼 너무 화딱지나서 주절주절 써봤다... 다들 이런 일이 안 생기는 게 제일 좋지만 부당해고수당 이런 제도 혹시 모르니 잘 알아두자 ㅠㅠ...
두 줄 요약
1. 지딸이 알바한다고 어제까지 일한 나를 전화로 짜름
2. 화가 점점 차올라서 부당해고수당 받기 위해 민원 넣음
근로계약서 쓸 당시에 걍 서류상으로만 휴게시간을 명시해놓음 ㅇㅇ 실질적으로는 휴게시간 안 주고 급여에서는 까고 ^^...
그래서 왜 그렇게 하냐고 물었더니 뭐 어디 지점에서는 휴게시간 2시간을 써놓고 실제로는 안 준대 그냥 다 그렇게 한대 그리고 자기네는 주휴수당을 주지 않냐는뎈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주휴수당, 휴게시간 다 보장되어야 하는 건데 왜 생색을 낼까.. 싶었지만 첫 알바인 나는 아 원래 사회가 다 그런갑다 ㅇㅇ 하고 말았음
그러다가 휴게시간 때문에 그만둔 사람이 생기자 사장이 하는 말이 너네 휴게시간 그거 다 따지려면 씨씨티비 다 돌려서 너네 손님 없을 때 노는 시간 하나하나 다 체크해야한다고도 말함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걍 아 네...^^; 하고 말았음
겨울 접어들고 홀 손님이 주니까 원래 오후 5시 ~ 새벽 1시 일하던 거를 줄여야겠대 하루에 오픈 마감 나눠서 4시간 30분 일하고 30분은 또 휴게시간으로 빼서 급여를 지급하겠다는 거얔ㅋㅋㅋㅋ 상의도 없이 줄였지만 난 또 아 장사가 안되는갑다... 하고 넘김
근데 장사가 안된다던 사람이 띠용? 자기 딸이랑 딸 남친이 방학하고 내려왔다고 그 둘을 주말알바로 쓰겠다는 거야 ㅋㅋㅋㅋㅋㅋㅋ 원래 홀 일하던 사람 일주일에 나포함 총 3명이었는데 4명으로 늘어나버림... 아니 장사가 안 된다면서 사람은 왜 늘리는 건데요 ㅠ
그래도 걍 딸이니까.... 하고 넘겼음
그러다가 저번주 목요일.. 그 전날 새벽 한 시까지 마감 다하고 점심쯤 일어나서 밥먹으려는데 사장한테 전화가 옴 ㅋㅋㅋ ??? 하고 받았더니 자기 딸이 휴학하고 알바 하기로 했다고 전날까지 일한 걸로 치고 그만둬야겠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로 얼굴 보면 껄끄러우니까 그냥 전화상으로 끝내쟄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사람이 사람간의 예의가 있지 무슨 1분 통화로 해고를 한다니?????? 진짜 딱 전화끊고 황당하고 어이가 없어서 벙찜
그래서 그날 친구들이랑 소주 마시고 집에 와서 미스터트롯보는데 엄마가 그거 부당해고 노동청에 신고하면 돈을 받을 수 있다는 거야 그래서 처음에는 몰라.. 화도 안 나고 걍 모르겠어.. 하고 넘겼는데 새벽에 점점 화가 차오르는 거야 그래서 안되겠다 무조건 신고한다 하면서 노동청 사이트를 뒤짐
뭐 구비서류인가 제출할 거 있으면 하라길래 사장이랑 통화내역, 근로계약서, 2월 근무일지, 짤리고나서 바로 가족들한테 짤렸다고 카톡했던 거, 심지어 사장 명함까지 첨부함 그리고 상세 내용에 위의 내용들 다 적음
그렇게 어젯밤에 제출했고, 오늘 확인해보니 접수되어있더라
사실 사장이 아빠 아는 사람이기도 했고, 동네가 워낙 좁기도 하고, 또 다른 직원분들 (사장 조카, 사장 처남임 ㅠ...)이 잘해주시기도 했어서 지금도 살짝씩 고민되긴 하는데 아니 진짜 전화상으로 해고통보한 게 너무 괘씸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화가 나서 안 되겠음 쒸익쒸익... 찾아보니까 뭐 삼자대면 이런 것도 있다는데 몰라 사장 얼굴 꼴도 보기 싫고 돈은 거짓말 안 한다고 무조건 받아낼 거임 ㅠ
암튼 너무 화딱지나서 주절주절 써봤다... 다들 이런 일이 안 생기는 게 제일 좋지만 부당해고수당 이런 제도 혹시 모르니 잘 알아두자 ㅠㅠ...
두 줄 요약
1. 지딸이 알바한다고 어제까지 일한 나를 전화로 짜름
2. 화가 점점 차올라서 부당해고수당 받기 위해 민원 넣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