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예전에 같이 일한 주임님때문에 서운하고 빡치는 후기
989 4
2020.01.20 09:25
989 4
내가 전에 일하던 곳에서 만난 주임님이 있었어.
근데 거기는 정말 아직도 이해가 안 가지만 회식할때마다 직급 상관없이 회식비를 n빵을 했단 말이야...
내가 그 부서에서만 일해본게 아니라 다른 부서에서도 일하다가 넘어간 거였는데 진짜 맹세코 다른 부서에서 n빵 해 본 적도 없고, n빵한다는 부서 들어본 적도 없었어.
근데 희한하게 딱 이 부서에서반 n빵을 하고 심지어 주임님이 자기 카드로 한 번에 긁고 다른 팀원들한테 계좌이체 받는 방식이라 연말정산때도 유리하게 하고 만약에 125,000원이 나오면 13만원으로 계산하는 식? 으로 해서 결국 자기가 제일 적게 내고 이런 식이었음.
그러면서 술이랑 음식은 자기가 제일 많이 먹어서 진짜 회식만 했다 하면 엄청난 이득을 보는거지.
진짜 구질구질하고 이상해서 내가 몇 번을 왜 이렇게 하냐고 물어봐도 다른 팀원들은 우리는 원래 이래왔다, 다른 부서에서도 이러는 줄 알았다 라고만 하고 개선이 없었어.
그래서 회식하면 자기 혼자 개이득이니까 진짜 하루가 멀다하고 회식 잡고 이래서 우리가 단체로 부담된다고 보이콧 한 적 있었거든.
근데 그러면 n빵 문화를 없애는게 맞잖아? 근데 걍 회식 횟수를 줄이고 n빵은 그대로 가는거야...
하 진짜 쓰면서도 너무 구질구질해서 믿겨지지 않지만 쨌든 그랬어.
심지어 꼴에 신입 오면 회식잡고 신입들은 회식비 빼준다고 5명 모인 자리에서 오리고기 집 가서 18만원 나오고 그 중에 신입 두 명 빼고 18만원을 3명이서 뿜빠이 한 적도 있었음....
아니 시발 내가 얼마 먹지도 못한 회식인데 왜 나는 6만원이나 내야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가고 퇴사 회식때는 퇴사자 빼주지도 않고 따박따박 돈 받아내고... 일관성도 없고 그래서 퇴사하고 다신 안봐야지 했었거든.
근데 퇴사 후에 어쩌다가 몇 번 같이 일했던 사람들 만나러 갔던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종종 만날때 마다 자기가 진짜 술 사겠다고 날짜 잡자고, 한 번도 제대로 사 준 적이 없어서 진짜 사주고 싶다고 그런 얘기를 5번 넘게 했었음.
나는 그 동안 n빵 회식의 설움이 있으니까 아 그럼 이참에 제대로 뜯어먹어야겠다 생각해서 그 때 그 주임님이 같이 오라던 사람을 모아서 날짜를 3번 정도 잡았었어.
근데 시발 날짜 잡고 그 날 괜찮으시냐고 물어볼 때 마다 그 날 빼고 다 된다는 거 안 사주겠다는 말 맞지?
벌써 3번을 날짜 잡고 말해주면 그 날 말고 다른 날은 다 된다 그 지랄을 해서 이번엔 그럴 줄 알고 애초에 날짜를 2개 맞춰놨거든.
그랬더니 자기 휴무를 모르겠어서 애매하다는거야.
시발 이게 말이 되냐? 애초에 우리가 말한 날 말고 다 된대서 그럴 줄 알고 잡아놨던 다른 날짜 얘기하니까 그제서야 애매하다고?
이거에 빡치는거 이상한거 아닌거지?
아니 무슨 일반 사원도 아니고 주임씩이나 달아놓고 자기보다 10살 20살 어린 애들 돈 뜯어서 회식할때는 하루가 멀다하고 나던 시간이 이제 지가 사줄 때 되니까 맨날 안된다는거 나 진짜 이해 안가고 이 사람 인성이 이렇게까지 쓰레기였나 싶음.
그래서 지금 고민중인게 어떻게든 날짜를 잡을까 아니면 이대로 손절할까 고민인데, 뜯어 먹고도 손절은 할거야.
근데 이대로 그냥 손절하면 내가 너무 억울해서 고민글 올려봐ㅠㅠ
덬들이라면 어떻게 할 것 같아?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더마 X 더쿠 💦] 내 피부 수분이끌림! 컨디션 2배 끌올! <하이드라비오 에센스로션> 체험 이벤트 560 05.06 30,76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984,248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540,930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292,54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681,164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798,870
모든 공지 확인하기()
178870 그외 무월경이 지속돼서 걱정되는 중기.. 3 17:11 107
178869 그외 줄이어폰 장단점 후기 2 17:06 61
178868 그외 생에 처음....^^ 으로 스케일링 받은 후기 (사진 주의) 2 16:58 181
178867 음식 성심당 망고시루 후기 6 16:44 382
178866 그외 학생을 혼내는 조교가 이해 안가는 후기 4 16:36 277
178865 그외 춘식이 띠부씰을 위해 고구마 모나카 12개 깐 후기 10 15:08 701
178864 그외 지배종 15:06 187
178863 그외 서울에서 대학 다니다 본가(지방)으로 돌아간 덬 있는지 궁금한 초기 2 15:02 178
178862 그외 집사는거 관련 어떤 선택이 더 나은거 같은지 궁금한 후기 41 14:05 846
178861 음식 오늘 고기 좀 잘구운것같은 후기 2 13:02 364
178860 그외 존잘존예의 삶이 부러운 후기 25 12:33 1,443
178859 그외 요새 괜찮은 스시오마카세 추천바라는 초기 8 12:18 336
178858 그외 우체국 택배기사님 이해안되는 후기... 13 12:15 1,001
178857 그외 교통비 요구하는거 과한지 궁금한 초기 30 10:23 1,772
178856 그외 초딩 공부 멘탈 잡아주는 법이 궁금한 중기 18 09:35 729
178855 그외 아직도 신서유기 새로운 시즌 기다리는 중기.. 14 09:31 462
178854 그외 시골집 보안을 어떻게 해야할지 의견을 묻고싶은 중기 14 08:01 1,202
178853 그외 보험 부담보 궁금한 중기 7 06:09 302
178852 그외 가족을 전부 잃은 거 같은 기분이 드는 후기 8 05:21 1,814
178851 그외 문과 성향인 아이가 수학을 (일부나마) 재미있게 배우게 해 준 책 후기 (스압) 18 01:42 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