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음악/공연 28일 김동률 콘서트 세종문화회관 후기
2,568 8
2019.11.29 17:43
2,568 8
걍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육수 만드는 방법을 수백번 고민하고, 육수를 수백번 우려내어 조심스럽게 손님에게 내놓은 사장님만의 음식점에 다녀온 느낌. 멘트 하나하나, 음악 하나하나, 악기 하나하나가 정성에 정성에 또 정성...... 진짜 이렇게 음악 자체에 정성 들였던 콘서트는 또 처음 봄 작년 김동률 콘서트 갔다왔지만 또 갱신했어 진짜로 
1. 그림자
2. 사랑이 아니라 말하지 말아요 (이소라)
3. Nobody
4. 편지
5. 오래된 노래
6. 고백
7. 여름의 끝자락
8. 청원
9. 배려
10. 연극
11. 브람스 인터메죠 - 현악편곡 (게스트 김정원)
12. 슈만 : 리스트 슈만 헌정 (게스트 김정원)
13. 아이처럼
14. 출발
15. train
16. 낙엽
17. 농담
18. 취중진담
19. 잔향
20. 고독한 항해
21. 동반자 

개인적으로 너무너무 좋았던 곡은 <배려>, <연극> 2연타. 정말 이 무대 딱 끝나자마자 김동률한테 무릎꿇을 수 있을 정도로 전율과 소름이 느껴졌음 정말로 
나 3층인데 진심 무대로 뛰어갈뻔함 어떻게 보면 처절하면서 고조되는 듯한 조명과 목소리. 말로 표현하기가 힘들 정도로....이 글 쓰면서 무대 기억하는데 그 벅차오름이 아직도 너무 선명함
그리고 목소리 하나로만 눈물을 줄줄 흘리게 했던 <오래된 노래>. 김동률 피셜로는 이 노래 모르면 앞으로가 힘들어질거라고(ㅋㅋㅋㅋ) 
여기서 진짜 개쳐웃음 이번 공연은 유달리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는 곡 위주로 세트리스트를 짜서 말이지....
그리고 <고독한 항해>-<동반자> 2연타는 정말 오열에 또 오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콘서트 내내 생각한건....  "이 사람 정말 음악 아니면 뭘하고 있었을까?" ㄹㅇ 상상조차도 안될 정도로.......평생 음악만 할거 같은 사람. 
음악밖에 모르는 사람인거 같다는 생각을 했음... 끝나자마자 멜론티켓을 혹시나해서 확인해봤지만 역시 표는 없고..... 콘서트는 한 3년뒤로 추측되고....ㅋㅋㅋ
자리는 3층이었는데 정말 상관없었음 ㅇㅇ 오히려 3층이라 악기연주들도 잘 보게 된. 정말 11만원이 아깝지 않은. 
지인이랑 집으로 오는 길에 이런 얘기를 함 "김동률은 콘서트 하면서 남는게 있긴 할까?" ㅋㅋㅋㅋㅋㅋㅋ 3층이 11만원이라 ㅋㅋㅋㅋㅋ 제일 비싼게 17만원이고 
근데 진짜 딱 하나 단점을 쥐어짜보자면 진짜 양심적으로 콘서트 딥디나 라이브 앨범 이정도는 내줘야 함 진짜 안내주는건 인생의 낭비임 진짜 심각해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태그♥️ 노세범 메쉬쿠션 체험단 30인 모집! 231 05.25 27,407
공지 서버 작업 공지 5/27(수) 오전 2시 ~ 오전 2시 30분 접속 불가 안내 [완료] 05.26 15,53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216,34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503,57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70,23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817,620
모든 공지 확인하기()
182397 그외 스마트플러그와 구글홈미니를 연동해서 쓰는 후기 14:09 75
182396 그외 뷰 좋은 청년안심주택 후기 9 14:06 419
182395 그외 60대 후반,30대 중후반 세모녀가 도란도란 같이 사는 후기 13 13:32 694
182394 그외 인센티브 매일 주는 쿠팡 알바 후기 2 13:04 471
182393 음식 차지 백아절현 후기 10 12:37 661
182392 그외 1세대 실비 있어도 청구가 만만찮은 후기 13 12:09 574
182391 음식 KFC 칙폴레타워버거 먹은 후기 3 11:23 303
182390 그외 매일!! 일정한 시간에!! 배변해도 변비일 수 있는 후기 14 11:15 812
182389 음식 풀무원 지구식단 켄터키 스타일 프라이드 두부 후기 2 09:26 389
182388 그외 잘생긴 표지와 삽화가 있으면 끝가지 읽을 수 있을까 해서 산 『인간 실격』 후기 17 01:28 1,672
182387 그외 퇴근길에 아찔했다가 제미나이가 치료해준 후기 18 05.26 2,129
182386 그외 개잼컨 터프팅 원데이클래스 후기 18 05.26 1,589
182385 그외 삼국지 위빠의 자유여행 후기 45 05.26 1,515
182384 그외 21주차 임당산모의 혈당 관리 + 연당기 사용 중기 (긴긴글) 14 05.26 950
182383 그외 더쿠보고 이용한 여성전용 주택 수리 서비스 라이커스 후기 16 05.26 1,594
182382 그외 더쿠보고 다녀온 비너스 스캔바이미 후기 11 05.26 2,381
182381 음식 맘스터치 매직풍싸이버거 & 당근빵 먹은 후기 8 05.26 1,205
182380 음식 양념게장김밥 먹어본 후기 6 05.26 1,733
182379 그외 부모님 고유가피해지원카드 대리신청 후기 7 05.26 1,434
182378 그외 청년으로서 받은 혜택들이 고마운 후기 8 05.26 2,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