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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작년에 급여 못받아서 신고했던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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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1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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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이다주의)


안뇽 나는 회전율쩌는 카페에서 일하다 마지막 달 월급 못받았은 사람이야. 덧붙여 작년에 새내기였어.

급여일 지났는데도 돈 안들어오는데, 마지막달 2주 밖에 근무를 안해서 그냥 화는 나지만 포기할까...(돈이 궁해서 알바를 한 건 아니었기에) 신고하면 얼굴 마주해야할텐데..싶어서 고민하다가
사장이 지식인에 내 글을 올린거야ㅋㅋㅋㅋㅋ알바한테 돈주기 싫은데 어떡해야하냐고. (급여미지급 검색하다가 찾음.) 누가봐도 세세한 정황이 나라 진짜 어이가 없어서 바로 신고를 맘먹었다ㅋㅋㅋ
사장 나 카톡이고 뭐고 다 차단해서 연락도 안됐고.

그렇게 내가 퇴직 인정받을 수 있는 날짜에 (일 그만둔다고 한지 4주되어야했나? 내 기억에는 그래.) 맘 먹고 통장사진이랑 일한 거 증명이랑 다 스캔뜨고 이미지화해서 신고함!


그렇게 몇 일 있다가 사장한테 확인전화갔는지 나한테 문자오더라.
너 일한 거 증명은 됐으니까 몇 주 뒤에 보자고..
근데 왜 미리 나한테 돈달라고 카톡으로 연락안했냐고. 웬 개소리. 내가 카페에 연락을 몇 번을 했는데.

뭐가 그렇게 당당한 지 진짜 화나서 욕 퍼부으려다가 알바 장소가 집이랑 근처기도하고 사장 몸집도 되게 커서.. 겁먹고(ㅋㅋㅋㅋ) 노동부에서 소집일 문자오기만을 기다림.

신고넣고 한 2주지났나? 다음 주 몇일에 몇시까지 오세요 문자가 온거야.
드디어 때가 왔다 하고 학교에 사정얘기하고 시간도 빼서 감(미룰 수 있지만 곧 시험기간이었어)
근데 사장이 안옴!!!!

자연스레 2차 머시기에 사장이 와야한다고.
학교는 서울이고 알바한 곳은 지방이라 일하는 데도 고생하고 노동부 가느라 고생한 게 떠올라서 갑자기 서러웠음(..)

그리고 바로 날짜가 미뤄졌어. 한 4일 뒤였나? 근데..... 근데 또 안옴.

내가 시간이 널널하면 악착같이 받아낼텐데 상황이 이렇게 되고 학교는 시험기간이다보니까 이제 노동부 연락받는 것도 짜증이나더라.

사장은 벌금을 내더라도 나한테 돈은 못주겠다그러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ㅁ...뭐 대충... 이렇게 내 생애 첫 신고는 흐지부지 되었다는 얘기..
사이다가 아니라 아쉽지만.

요즘에 알바구하는 데 작년 이맘때에 카페에서 일하던 거 생각나서 또 짜증나더라.
그치만 내가 포기한 걸 뭐 어쩌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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