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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은행(원)에게 질려버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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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9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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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사기 당해서 k모 은행 통장에 지급정지를 걸어놨었어. 그거 해지하고 안전하게 새로 계설하고 이것저것 정리하는데 은행원이 지급정지 사유가 뭐였는지 물어서 솔직히 이야기 했어.

사기당했다
이 통장 있던거 보다시피 다 빠지고 십만원 남았다

자기가 응대했던 고객 중에도 사기 당하려는 분 있어서 도와줬다는 둥, 요샌 은행원도 사기 당하는 경우 있다는 둥, 필요이상으로 친절하길래 뭐지 싶었는데......

새 통장 발급 마치자 마자 신용카드 만들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기 당해서 계좌에 십만원 남은 사람한테 ㅋㅋㅋㅋㅋㅋ이제 카드 만들기 더 어려울테니 지금 만들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간 너무 기가 막혀서 ㅋㅋㅋ
이 여자가 날 놀리나 ㅋㅋㅋㅋㅋ
성인되고 연락없던 친구가 은행 취직하고 연락와서 카드 만들어 달랬다던 후기가 생각나면서 ㅋㅋㅋㅋㅋ이것들이 제정신인가 싶더라

입출금 통장 까짓거 이자도 얼마 안되는데 개인 금고나 마련해서 현금이나 쓰고 다닐까 싶은 충동이 들었어.

집에와서도 기가 안 뚫려서 아부지한테 말했더니 ㅋㅋㅋ보험사하고 은행은 원래 그런 놈들이라며 ㅋㅋㅋㅋ예전에 너무 어려워서 보험을 손해 감수해가며 해약하는데 보험설계사가 이왕 이렇게 된 거 다른 보험이나 하나 더 들고 가시라고 하더래 ㅋㅋㅋㅋㅋㅋ그 때 이후로 아부지는 보험사에 마음을 영원히
닫아버렸다고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나 덬은 은행에 마음을 닫기로 함 =_= 상도라는 게 없어 이것들이. 신용카드 권유도 사람 봐가면서 해야지. 재산규모나 재력 고려 안하고 카드를 막 발급하니 금융질서가 개판인거 아냐! 사기 당해 십만원 암은 나한테 ㅋㅋㅋㅋㅋㅋ신용카드 권유 ㅋㅋㅋㅋ

나 왜 이렇게 화나니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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