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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오사카 3박 4일 여행하면서 진상 친구랑 같이 다닌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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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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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 친구가 민폐 끼친거 몇가지를 얘기 해볼께...



1. 친구 캐리어가 급 비번을 넣어도 캐리어가 꿈쩍을 안한거야..헐...

비번도 000이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이럴꺼면 뭐하러 비번을 해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일단 호텔로 가자고 해서 전철을 타고 난바역에서 갈아 탈라고 하는데,

갑자기 역에 뭐 도와주는데로 들어가자는거임..

왜? 난 안될꺼 같은데...그랬더니, 여기서 해결 해줄꺼 같대 뭐???

그러더니 지 혼자 막 들어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해결 안될꺼라고 100퍼 확신했음.

근데 친구는 일본어라고는 1도 모름. 그래서 내가 막 얘기했더니 역시 안된대..

당연히 안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줄리가 있나..두세 군데 갔는데 역시 안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거절당하니깐 하는말이 한국에서는 해줬을텐데.....해주긴 뭘 해줘! 

덬들도 알다시피 여기는 역에서 생긴일을 해결하는데지 개인적인일을 해결해 주는곳이 아니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역에서 첫날부터 민폐를 끼침. ㅎㅏ..........ㅠㅠ

쪽팔리고 미안하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 첫 날 저녁..매운 라멘이 먹고 싶대 ㅋ

호텔 프런트에 라멘 맛집이 있냐고 물어서 찾아서 갔어..

라멘 집 직원한테 매운 라멘이 있냐고 물었더니 5분 동안 꿇어 앉은 자세로 웃으면서 이거 저거 설명을 해줬어...ㅋ

그래서 시켰는데 이건 츠케카라멘..즉 찍어 먹는 매운 라면이었어..

근데 딱 맛을 보더니 이건 매운게 아니라 짠건데?

헐........일본에서 한국 매운 맛을 기대하면 어쩌자는거지?

그런데 갑자기 국물을 라멘 면 있는 그릇에 들이 붓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분명히 찍어 먹는거라고 말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헐...........이건 뭐하는짓이지?????? 

속으로....그러고 있는데 몇젓가락 먹더니 안먹는거야..거의 다 남김...ㄷㄷ;;

분명 라멘이 먹고 싶다고 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왜 안먹냐니까 먹기 전에 물을 너무 먹어서 안먹는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직원이 꿇은 자세로 5분이 넘게 설명을 해줬는데...

난 그 직원한테 미안해서 얼굴도 못 들고 니가 계산하라고 나옴...ㅠㅠㅠㅠㅠㅠㅠㅠ



3. 이건 민폐까지는 아닌데...

입장시간이 폐장시간 30분전까지 였어..

상황은 이미 입장시간이 지남.

근데 친구가 일단 가보자..

헐.....야..일본은 안된다면 안돼.

한국처럼 징징된다고 안되는걸 해주지 않아..

그랬더니 그럼 한국사람이라고 하면 들여보내주지 않을까?

헐헐..............한국사람 천지인 오사카에서 한국사람이라고 들여보내줄꺼 같애?

결국 여기 못가서 기분이 상했음..



4. 호텔 아침 조식이 있었어..

알다 시피 일본 사람은 딱 자기 먹을 만큼만 가져다가 먹어서 거의 음식을 남기지 않잖아..

근데 친구는 막 다 엄청 가져옴..그러더니 반정도 먹더니 안먹어..

그래서 너 왜 안먹어?

이거 내 입맛에 안맞아서 못 먹겠어..결국 반이상 다 남김..둘째날도..

아니 첨 먹어 보는 음식이면 아예 쪼금만 가져다가 먹어보고 안먹든가 해야지 왕창 가져오더니 입맛에 안맞는다고 안먹고 남김......

김치도 왕창 퍼오더니 맛이 없는건 아닌데 맛이 덜 들었어..헐.......




2, 4는 음식이 입에 안맞아서 그럴 수도 있다고 칠수도 있는건가??

난 민폐라고 생각하는데.......

1번은 진짜 민폐 쩔.........ㅠㅠㅠㅠㅠ

이외에도 나한테 진상짓 부린게 몇개가 더 있는데 너무 길어 질까봐 안쓸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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