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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노인에게 친절하길 강요하는 사람들이 꽃밭같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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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2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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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릴적 조부모 외조부모에게 당한게 많음
살면서 처음 본 노인들이고 나에게 노인의 이미지는 그렇게 굳혀졌음
고등학교 올라가서 다 그런건 아니란거 깨닫고 분리할수 있게됨
그렇다해도 우호적이진 않아서 그냥 노약자는 배려하라는 분위기 때문에 배려하는 편
근데 사회생활하다보니 노인에게 친절하기 바라는 사람들이 꽤 많더라
노인이 길물어보는거 대답해줬다고 감동하면서 인성을 다르게 보기도 하고 (대답안해준 사람은 나쁘게 보더라)
노인은 어른이기 때문에 그자체로 존경해야한다
근데 이런 사람들 보면 꼭 어릴때 조부모 밑에 자라고 좋은 기억이 있음
그런거보면 진짜 너무 머리속 꽃밭이고 심지어 난 못가진 기억이라 재수없더라
내가 너무 비뚤어지게 보는걸까


31. 무명의 더쿠 = 원덬 19:59
아 내가 너무 대충썼는데 길알려준다는게 알면서도 무시하는게 아니라 모르는데도 찾아서 알려주는걸 말함 ㅜㅜ 오해하게써서 미안함
난 내가 어플 더 잘 찾을테니 지도든 버스어플이든 뭐든 켜서 찾아주는데 이건 내가 오지랖이 넓은거지 이렇게까지 해줄 의무는 없다고 생각하거든
근데 찾아주지않았다고 어른들이 어떻게 알고 찾아가겠냐 너네가 해줘야하는거아니냐 이랬던걸 너무 축약해버림...
수정 삭제
32. 무명의 더쿠 = 원덬 20:06
트라우마 극복하려고 여전히 노력중이고 밖에선 예의 과할만큼 차림 훈계할때 원덬만한 젊은이가 없다 이런식이니까 ㅡㅡ
예의 매너 친절 이런거랑 별개로 어르신은 그자체로 존경받을 사람이고 대단한 사람이다 그러니 잘해줘야한다 그게 젊은이의 의무다라는 사상을 가진 사람들이 별로라는거
일단 사상부터 납득안가고
대부분 어릴때 조부모 손에 컸고 좋은 기억을 갖고 있어서 남들도 당연히 자기처럼 노인을 좋아할거라고 당연하게 믿는 그 사고방식이 너무나 순진하고 짜증나는 거
별개로 내가 열등감이 있다는건 잘 알겠어 아직 멀었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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