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집에와서 한참 우리 멍멍이랑 놀고 있는데 갑자기 밖에서 개가 짖는것도 아니고 꺙깡 거리는 소리가 엄청 크게 들림 그리고 사람들이 웅성웅성 거리는 소리하고..
뭔일인가 싶어서 우리 멍멍이 데리고 나갔는데(개눈치없었...) 다른집 개가 차에 깔려서 계속 깡깡대고 있는거더라고ㅠㅠㅠ
보니까 개주인이 개 목줄안하고 저녁에 음식물쓰레기 버리는데 데리고 나왔는데 어두워서 차주가 개가 바닥에 있는게 안보였나봐... ㅠㅠ 뒷다리를 못 움직이고 있더라ㅠㅠㅠㅠ
개주인 아주머니는 개 얼른 안고 병원레 가려고 하는데 개가 놀라서 자기 물었다고.. 아저씨한테 얼른 안으라고 병원가자고.. 뭔가 아주머니는 개가 물었다는 사실 보다는 개가 주인을 못 알아볼 정도로 지금 너무 상태가 안좋은게 엄청 슬퍼보였어...
와중에 근처서 우리 멍멍이 안고 지켜보다가 나도 너무 슬퍼져서 그냥 개안고 집으로 들어옴.. 이시키야 너도 조심해 임마ㅠㅠ 이러면서....
사실 우리집이 아파트는 아니고 맨션단지? 라서 아파트내 도로가 굉장히 좁고 대부분차는 들어오려면 엄청엄청 서행을 하는 편이라서 적어도 아파트 단지 안에서는 딱히 목줄을 안하거든...ㅠㅠ.... 나도 그랬고ㅠㅠㅠㅠㅠㅠ 잠깐 나가는건데 뭐 어때 정도가 다지... 물론 단지밖나갈때는 몸줄 단단히 채워서 나가
아마 그 아주머니도 그런 생각이셨을 건데 같은 개를 키우는 입장에서 너무 안타까웠어ㅠㅠ.. 특히 옆에 있던 다른 아주머니가 그 개주인 아주머니가 개를 아주 자식처럼 이뻐하면서 키웠다는 얘기들으니까 더더욱...ㅠㅠ 멍멍이 쾌차했으면 좋겠다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