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덬은 공시생 친구는 피트 준비생임
나덬이 공시준비하면서 연락을 많이 끊어서 연락하는 애중 몇 안되는 애인데...
요즘들어서 불편함을 느끼는중이야
예전에는 그래도 서로 배려도 해주고 여행타입도 비슷하고 해서 잘 놀러다녔는데...☆
내가 얘랑 주고받은 톡 몇개를 올려보면

나: 야 얼마전에 한국사에서 너랑 놀러갔을 때 본 유적 나왓어 ㅋㅋㅋ 신기하지? (문제 사진찍어 보냄)
친구: 그러게 ㅋㅋㅋ 신기하다 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나저나 너네 사지선다네? 우린 7지선다인데 진짜 ㅋㅋㅋㅋㅋ찍기도 어려워 짜증나 ㅋㅋㅋㅋㅋㅋ

나: 오 드디어 텀블러 샀다!! 이제 돈 아껴써야지 ㅋㅋㅋㅋㅋㅋ(큰맘먹고 비싼거 산거고 얘도 몇달전부터 알고있었음)
친구: 오 괜찮네 ㅋㅋㅋㅋㅋ 그거 우리 모의고사 보는 돈이랑 비슷하다ㅜㅜ 우리 모의고사비 5만원이야 진짜비싸ㅜㅜㅜ

나: 오 비행기 드디어 예매했다!! 잘 놀다오자!!
(얘랑 나랑 가을에 놀러가기로 했는데 얘는 가족이 국적기항공사에서 근무해서 유류세랑 공항세? 만 내면 공짜로 가거든 그래서 나만 예매하면 되는 상황이었음)
친구: 야 근데 너 비행기값보다 나 시험접수료가 더 비싸 ㅋㅋㅋㅋㅋ 20만원 ㅋㅋㅋㅋㅋㅋ

나: 프리패스 샀다!! 와 한번에 목돈 70만원 나가네ㅜㅜ 이제 긴축재정이다!
친구: 야 너넨 프리패스 70만원밖에 안해? 우린 거의 200만원 드는데ㅠㅠㅠ 부럽다ㅜㅜㅜ

첨엔 그래 그러려니 했거든?
근데 이러는게 한두번이 아니니까ㅠㅠ
얘가 이러는 거 빼면 괜찮은 애인데 왜이러나 싶고...
아니 막말로 내가 피트 비싸고 어렵게 만든것도 아닌데......☆

내가 너무 예민한건가 싶기도 하고 모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