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집컴이 지난주부턴가 엄청 버벅대길래 알타비스타 v3 백신 돌리고 최적화 시켜도 전혀 개선되지 않고 오히려 버벅임이 날로 더해감.
포맷하면 나아지겠지하며 이왕할거 그동안 써오던 xp에서 7으로 갈아탈겸하여 7설치함
(프로그램 다운받고, 윈도우 업데잇하고 시간 엄청 걸리더라;;;)
윈7은 회사에서만 써서 졸지에 느낌이 회사컴같아 별로였는데, 좀 써보니 오오 버벅임 없고 빨라 확실히!!
친구가 컴터는 1년에 한번은 포맷해야한다더니 그 말이 진리인가봐..
새컴이 생긴거같아 기분좋아하면서 프로그램 이것저것 깔면서 음악이나 넣을겸 아이튠즈도 깔고 아이폰에 연결했는데,
기존에 드래그해서 음악넣는게 안되서 아이튠즈의 설정보니 '선택한 항목만 동기화'에 체크되어있는거야.
동기화… 이 세글자의 무서움을 아이폰과 아이튠즈를 사용해본 덬들은 잘 알거야.
자칫하다 한순간에 폰을 백지상태로 만들어버린다 그...
불안함을 직감하고 일단 백업부터하고 '선택한 항목만 동기화'를 해제하고 '수동으로 음악관리'에 체크했어.
순간 갑자기 바쁘게 돌아가는 내 아이폰. 알 수 없는 기다림이 지속되고 움직임이 멈췄을때 확인해보니 앱들은 정상이고 바탕화면 사진 등 이상없음.
음.. 괜히 쫄았나 싶었는데, 음악을 확인해봤는데,,, 하얘. 그냥 하얘… 아무것도 없대. 150개 가까이 있던 앨범들이 순식간에 날라감 ㅋㅋㅋㅋ
음악 날려보내느라 그리 바쁘움직인거였음 ㅋㅋㅋㅋㅋ 혹시나해서 백업해둔거 복귀했는데 음악은 안살아나더라.
그래도 다행인게 어차피 컴터에 있는것들이라 다시 넣으면 되긴하는데 졸 귀찮음 ㅡㅡ
그래서 대충 최신곡들 위주로 40여개 앨범 후딱 넣어버리고 끝냈어.
동기화의 무서움을 다시한번 실감함...
예전에 기사로도 났는데 누가 아이팟에 있는 음악 동기화되서 싹 날라가자 애플에 소송걸고 그랬다곸ㅋㅋㅋ
암튼 아이튠즈 동기화 때문에 나처럼 음악날려먹는 덬들은 없었음 좋겠어 ㅎㅎ
아 나중에 보니 음악과 더불어 벨소리도 날아가셨더라. 그래도 그것도 파일로 보관하고 있어 바로 넣어줘서 타격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