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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8키로 빼고 1년 반째 요요 없이 잘 유지중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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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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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덬이 키는 170대 중반
몸무게가 79.8이 된 걸 확인한 어느 날,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그냥 결심이고 뭐고 없고 그냥 그날 시작했어



하루에 2끼만 먹고 운동은 1시간 이내의 홈트(저강도)
원래 운동부족이 심한 몸이라 고강도운동이 불가능했음
뭐 보고 한 영상은 없고 엄마가 허리디스크 있으셔서 그거 보완한다고 운동하시던 거 엄마한테 배워서 따라함...



아무튼 그렇게 4개월인가에 걸쳐 아침 공복 때 70.3까지 찍어봤고

그냥 79.8 때처럼 재면 72.1 정도였음

대충 8킬로 뺀 거 맞지? ㅋㅋ





그리고 1년 반 동안 운동은 안 했지만

72.3~73.2 정도 범위에서 유지중이야




체력이 떨어져서 다시 운동을 시작할 예정이지만 식단은 변경하지 않을 거야

난 인생의 행복 중 꽤 많은 것이 먹는 것에 있다고 믿기 때문임






식사는 여전히 하루 2끼를 유지중임



탄수화물은 하루에 (가급적) 1끼만 먹음

얼마전에 취업해서 점심은 구내식당 먹지만 백수일 때도 아침은 스킵하고 아점이나 점심으로 일반식 먹음

일반식의 범위는 존나 다양해서 난 그냥 막 먹었음
햄버거 피자 치킨 파스타 뷔페 다 처먹음
음식 못 먹으면 미치는 사람이라 무조건 잘 먹어야 함
햄버거 치킨 피자 먹을 때 콜라도 같이 걍 마심



그리고 저녁은 탄수화물 없이 먹음
이 탄수화물의 범위에는 당도 포함됨
즉, 저녁엔 탄산수는 마셔도 탄산음료는 안 마심...

보통은 냉동삼겹살이나 목살 구워서 후추만 뿌리고 소금 없이 먹음
양파장아찌 정도에 들어간 당은 무시하고 같이 먹음
김치도 잘 먹음
밥 없이 고기랑 샐러드나 채소만 먹는 식임

아니면 곤약국수로 비빔면 해먹었음
소스에 들어간 당은 내 책임이 아니라는 실로 나태한 자세로 식단을 관리했음
소면으로 먹는 날이 있긴 한데 뭐 사람이 항상 칼같이 식단을 유지할 순 없쟈나요?ㅎㅎ....




허전한 기분은 착향탄산수로 달램ㅋㅋㅋ

난 탄산처돌이이고 탄산 없인 못 사는데
탄산에서 그냥 향만 나도 사람이 꽤 행복해지더라구
탄산으로 배 채워주면 아무튼 행복함





간식은 생리 전에 pms폭발하면 존나 처먹고
아닐 땐 득도한 수도승처럼 안 먹음
그냥 끌리지가 않아서 그런 거고 끌리면 일주일쯤 참아보고 일주일이 지나도 여전히 먹고 싶을 때엔 비싼 걸로 하나 사 먹으며 인생의 행복이 먹는 데 있다며 감격함



하루에 한 끼 잘 먹고 다른 한 끼는 고기 처먹으면서 지내니까 아무튼 아직 티나게 찌진 않았음




다이어트가 급한 덬들은 모르겠지만 걍 적당히 먹으면서 요요만 피하고 싶다 정도면 나 같은 케이스도 있다 정도로 봐주면 좋겠다


다들 저녁 맛난 거 먹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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