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사회복지 덬이라고 햄
정신건강사회복지사하면 이게 머지 싶은 덬도 있을 것 같은데
사회복지사가 1급, 2급으로 나눠지는데 또 분야별로 나눠지는 것이 있어 의료사회복지사, 정신건강사회복지사 등 이런식으로
이 자격증들을 딸려면 사회복지사 1급을 딴 후 또 시험을 쳐야하는데
내가 하고있는 정신건강사회복지사는 1년동안 국가에서 인정한 기관에서 수련을 받은 뒤 시험을 치고 자격을 받을 수 있어
1년 수련을 받기도 하고 그렇다보니 수요에 비해 공급이 적어서 그나마 사회복지 관련 직업 중 대우가 괜찮은 군이얌

암튼 지금 수련 받은지 약 6개월이 되었기 때문에 중기정도 말해주려고 행
수련기간동안 과제를 수행해야하는데 머 포트폴리오같은거라고 생각하면 돼
정신건강사회복지사는 정신장애인들이 사회에 복귀하고 회복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협회에서 정한 가이드 라인에 맞춰서 이론 교육과 실습을 해야되는게 이게 존나 많아ㅠ 교육도 무료 제공은 아니여서 교육비만 합쳐도 100만원은 우습게 깨지지. 또 월급 이런 것도 없는 곳이 많아서 걍 쌩으로 돈 날리는 일들이 많아. 슈퍼바이저에게 교육받으면 또 돈내야하고
암튼 수련은 돈 없으면 못해ㅎㅎ
그리고 실습 과제들이 약 20사례쯤 되는데 1년에 20개? 존나 쉽지않아? 라고 하겠지만 1사례당 5회기에서 8회기정도 진행한걸 1사례라고 치기때문에 1년안에 20사례를 하려면 몸을 갈아 넣어야해ㅎㅎ
그래서 하루에 3-4시간 자면서 일과 과제를 수행하고 매일 정신장애인과 상담을 하다보면 뭘 얻냐면 정신질환을 얻어
실제로 발병해서 수련을 그만두는 사람들도 매해 있기도 하고
주변에서 정신병원이나 재활 시설에서 수련받으면서 정신과 약을 먹고있는 수련생들도 많아.
나는 다행히 발병은 아니지만 공황장애와 조울증의 조짐이 보여서 상담받기도 했고
암튼 지금 내 후배가 있다면 내 상황을 봐선 수련 받지 말라고 하고싶어 아직 내가 너무 힘들어서일수도 있는데
마음 바뀌면 또 후기쓸게
혹시 궁금한거있음 물어봐 늦게라도 대답은 해주께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