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목욕탕에서 최소 고등학생~대학생 되보이는 딸을 엄마가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씻겨주고 때 밀어주고 큰 목욕탕이라서 비치 의자 같은 거 있었는데 거기에 눕히고 우유같은 걸로 맛사지까지 해줌. 딸은 손하나 까딱 안 함.
2. 전 직장이 사회복지 관련 시설이어서 자원봉사자 구하는데 60%는 부모가 같이 오거나 부모만 옴. 와서 어떤 곳인지 꼬치꼬치 캐묻고 시설 둘러보고 무슨 일 시키냐고 물어봄. 자기 자식이 사범대 가려면 이런 아동시설 관련 자원봉사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왔다가 간 엄마가 최고봉 ㅇㅇ
시설이 장애인도 받았어서 (그때는 없었음) 장애인 관련 문구가 있으니까 아들이 자기는 이런 데서 못하겠다고 했다고 함. 그래서 실컷 전화하고 왔다간 뒤에 못 하겠다고 해서 알겠다고 했음. 거기까진 이해가는데 그 뒤에 인터넷으로 찾아보다가 동일한 곳인지 모르고 다시 전화해서 문의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친구가 음대 다니는 데 행사가 있는데 그 때 갖춰야 하는 옷이 있나봄. 정장 풍의 옷을 단체로 입는 행사가 있는데 그걸 학부모가 전화해서 우리 딸 왜 맘대로 옷 못 입게 하냐고 항의해서 옷차림 자율로 바뀜 ㅋㅋㅋㅋㅋㅋ
4. 대학 기숙사 들어갔는데 룸메이트 부모가 와서 짐 옮기고 정리하고 청소 및 뒷정리까지 다해주시고 감. 룸메는 지켜만 보더라..
대강 요정도 봤고 들었다 ㅋㅋㅋㅋㅋ
더 있는 거 같은데 생각이 안나.
요즘은 너무 부모가 다 해주는 거 같애 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