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데없이 긴 글 ㅈㅇ)

친구가 요즘 위가 아프다길래 1n년 경력 위장 쓰레기 원덬은 칭구칭구에게 양배추환을 추천해줬어.

양배추 위에 좋은건 세상 사람 다 알거라 생각했던 원덬...

양배추즙은 맛이 너무 극혐이라 못 먹을 것 같으니 환 괜찮다. 하면서 위 고통을 아는 자로서 열정적으로 설명 해 줬는데 얘 반응이 떨떠름. .한거야.

그래서 '앗, 별루 안 끌리나봐.'생각하고 대화 마무리하려하는데

내가 설명하는게 다단계 같다고 옥장판 팔 것 같다고했음

원래 개드립 서로 잘 쳐서 이것도 당빠 농담이 줄 알고 꺄르륵 하면서 받아쳤음

아니 근데 얘가 찐으로 의심하는거야ㅋㅋㅋㅋㅋ

점차 당황스러워져서 '아니..양배추 정말 위에 좋은거 맞아...즙은 먹기 힘드니까 환 추천한건데..나도 먹고 효과봤구..'이러고 구구절절 말하는데 점점 억울해지는거ㅋㅋ

결국 내 앞에서 폰으로 검색 다 해보고 그래도 의심이 덜 풀린 눈으로 날 보다가 어색하게 대화 넘겼엉...

몬가 ...뭔지 정확힌 말 못 하겠고 그렇게 심하게 짜증 난 것도 아니었는데 이상하게 그 때 당황쓰;했던 감정이 오래 남아있다...난 그냥 덜 아팠음 하는 마음이었는데...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