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덬은 남친이랑 사귄지는 지금 2년 가까이 되가고
나는 대학교 4학년이라 이번에 학생비자 끝나면 일 잡아서 워킹비자 받아야되거나
한국가야됨 그래서 1년뒤에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름ㅇㅇ
남친네 가족들이랑은 엄청 친하고 걍 엄마라고 부르고 이번에 한국가서 우리가족들이랑 남친네 가족들이랑도 다 만나서 밥먹고 그랬어
근데 어제 남친네집에서 졸업하고 어떻게 할건지 물어봐서 위에 처럼 대답했더니
나한테 시민권은 어떻게 받냐고 해서 사실상 시민권따는건 어렵다
내가 투자이민을 오거나 시민권자랑 결혼하는방법이 제일 쉽고 가능성있는 방법이라고 했음 그랬더니 시민권받기 쉽다고 신청해보라고 후려치기 시작함
남친 형이랑 엄마랑 쉬운데 너가 안찾아본거 아니냐고;; 아니 근데 솔직히 미국에서 시민권따기 쉬우면 개나소나 다 땄을거아니야
예전에는 원정출산와서 애기낳으면 엄마도 시민권 받았는데 이제는 그것도 어려움
걍 시민권 받기가 존나 까다로워졌는데 나한테 너가 모르는거 아니냐 이러면서 자기들이 구글에 찾아보는데
진심 내가 지금 영주권 받을수있는 방법이 1도 없잖아 뭐 미국에서 오래 학교 다니고 살았으면 다 나오는줄 알았나본대
암튼 내가 방법있으면 1개라도 말해보라니까 둘 다 아무말 없음 내가 빡친이유는 나한테 시민권 따기 쉬운데 내가 게을러서/멍청해서 모르는거처럼 후려침
거기다가 내가 위에 시민권자랑 결혼하는방법이 쉽다고 이야기하니까 갑자기 남친 엄마가 존나 크게 노! 이러는거야ㅋㅋㅋ
근데 막말로 진짜 얘네 엄마나 남친이랑 이야기할때 뻥안치고 10번도 넘게 말했거든??
나 미국에 딱히 미련없어서 너랑 영주권때문에 결혼하고 이런거 없을거라고
솔직히 지금도 미국에서 학교 다니기 싫은데 막학년이라 참고있는건데 솔직히 내가 미국을 떠나면 아쉬울게 친구들이랑 남친밖에 없는데
내가 뭐 크게 미국에 꼭 있어야돼! 하면서 미련이 절절 넘치는것도 아니고 언제든 떠나도 아쉬울거 1도 없는데 ㅋㅋㅋㅋㅋ
남친네 엄마가 저러니까 뭔가 기분이 그런거야 안그래도 남친네 형도 엄마 그 반응은 뭐냐고 뭐라고 하긴 하더라
근데 거기다가 남친네 엄마가 나한테 예전에 남친이랑 영주권때문에 결혼할건지 안할건지 물어본적있는데
그거 생각나서 더 울컥해서 남친가족앞에서 나 얘랑 결혼 안할거라고 그리고 내가 얼마나 미국에 미련이 있다고 내 인생을 배팅하냐
나 머리도 좋고 앞길도 존나 창창한데 내가 미국에 있으려고 20대 초반밖에 안되서 2년밖에 안사귄 남친이랑 결혼을 약속해???? 내가 미쳤음??
나는 영주권때문에 결혼할거냐고 물어본거 자체가 존나 무례하다고 생각하거든???
그리고 막말로 내가 영주권때문에 결혼할거라고 했으면 자기가 어떻게 할건데? 나랑 얘랑 갈라놓을거야??
그리고 누가 남친 엄마앞에서 네 영주권때문에 결혼할건데요? 이렇게 대답함????????? 존나 질문자체가 멍청하잖아
영주권때문에 결혼해도 존나 아니라고 방방 뛰겠지 뭐 저딴걸 질문이라고 하지........
남친네 엄마는 막 사람들이 시민권자랑 가짜로 결혼해서 이혼하고 이런게 있긴하니까 그래서 물어본거라는데
나는 진짜 기분나빴거든 남친도 자기네 엄마한테 무례하다고 화났고 근데 남친네 형은 물어볼수도 있는거래
예를 들어 일자리 구할때 면접관이나 서류전형에서 범죄경력이 있습니다 하고 물어보는거랑 같은거라는데
내가 거기다 대고 내가 범죄 저지를 사람으로 보이냐고 화내는거랑 똑같대
근데 그거는 자기가 한거, 범죄를 저질렀는지 안저질렀는지를 사실대로 대답하는거잖아 앞으로 범죄를 저지를겁니까 라고 물어보는게 아니라
내 입장에서는 무슬람애들이 테러 많이 저지르니까 무슬람애한테 너 테러 저지를거니 라고 하는거랑 비슷하다고 생각했거든?
나같은 상황의 사람들이 그냥 영주권때문에 결혼 하기도 하니까 나한테 너 우리 아들이랑 영주권때문에 결혼할거니? 하고 물어보는거니까
뭐 내가 예민하고 오바 싸는거 일수도있는데 그냥 난 질문자체가 존나 얼척없었어
뭔가 남친네 엄마가 내가 남친이랑 왜 사귀는지 떠보는거같은거 자체가 기분 더러웠고 남친은 남친대로 내가 자기랑 결혼안한다고해서 상처받았대
남친도 한국에서 존나 살고싶어하는데 우리엄마가 너 한국살려고 내딸이랑 사귀니? 결혼하니 했으면 기분 존나 더러웠을거면서ㅋㅋㅋ
남친네 엄마는 자기는 그때 나를 잘 몰랐으니까 물어본거라는데 잘몰랐으면 더 조심해서 물어보고 그래야되는거 아닌가....
편한 사이에도 저런거 물어보면 무례하다하는데;;; 그래도 남친은 내편 들어주더라 그냥 자기네 엄마 무시하라고 자기가 미안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