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코스트코에서 푸마 스니커즈를 만구천 얼마에 팔더라고. 그래서 가봤는데 쌓여있던 신발 상자는 다 쓰러져 있음. 뭐 사이즈 찾으면서 헤집다보면 그럴 수도 있지...
근데 내가 265를 찾는데. 사이즈가 없더라고. 저어기 구석에 하나 있어서 꺼냈는데. 신발이 많이 낡았음.
어? 재고인가? 싶어서 자세히보니까 흰색인데 신발이 때가 탔고. 신발 바닥이 무늬가 뭉개져있었음...
누가 신다가 반품 한건가 싶었는데. 신발 상태가 영 아냐... 반품 코너를 통과 못할 것 같았음. 아마 어디선가 신발을 사서 신다가 코스트코에 와서 할인하는걸 보고 바꿔신고 간듯함...
그래서 내 사이즈를 도저히 못찾겠어서 다음날 오기로함. 오늘 아침에 가니까 신발 상자가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고. 내가 찾는 사이즈가 있드라. 그래서 내거 챙기고 다른 물건 둘러보고 옴....
근데... .
신발들이 벌써 꺼내져있고. 꺼내진 신발 하나는 깔창이 없음.... 푸마 신발 깔창이 소프트폼이라고해서 착용감이 좋거든....
누가 신발 깔창만 빼감... (왼쪽에 신발은 깔창이 검은색인거 보이지?)
진짜 인간 이하인 것들 많다.... 서비스업은 진짜 힘들것 같음.. 2만원도 안되는 신발때문에 도둑질하고 싶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