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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초딩이 선생님한테 핸드폰 빼앗겼다고 교실에서 의자 던진 게 정상인지 궁금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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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9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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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둥이 남동생이 있는데 초딩 6학년임

어렸을 땐 귀여웠는데 갈수록 버릇없어지고 사춘기 버프까지 받아서 가끔 미친걸까 싶은 행동들을 함

내 눈엔 그게 너무 잘 보이는데 엄마는 모름

엄마눈엔 그 자식이 그저 우쭈쭈 애기니까



본론으로 들어가서 그 자식 학교엔 규칙이 있음

핸드폰 수업 전에 제출해야하고 당연히 수업시간에 핸드폰하면 절대 안 됨.

그런데 이 자식이 수업시간에 핸드폰으로 같은 반 친구랑 카톡하다 걸렸음

그것도 카톡으로 담임쌤 욕을 하다 걸림.(담임 못생겼다 수업 언제 끝내냐 등등)

담임이 핸드폰을 압수해감.

그러자 이 미친 놈이 그 다음 쉬는 시간에 교실에서 의자를 집어던지고 난동을 피웠다 함.

내 동생이 분노한 이유는 이것인데 압수는 그렇다치고 왜 선생님이 허락없이?! 자기 핸드폰을 보냐 이거였음.



담임은 당연히 뒷목 잡았고 우리 엄마한테 전화가 옴.

근데 우리 엄마 반응이 상상초월임.

"얘가 원래 프라이버시에 민감해서요. 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절대 핸드폰을 안 보여주려고 했거든요."

엄마한테 무슨 말을 하는거냐고 난리치고 싶었는데 엄마가 나 뿌리치고 안방으로 가버려서 뒷내용은 못들었음.



엄마가 통화 끝내고 나서 엄마랑 말다툼함.

저놈 미친 놈이다 + 아무리 동생이 귀여워도 백퍼 잘못된 행동을 했는데 그걸 어떻게 감싸주냐는 게 나고

사춘기때 괜히 잔소리 해봤자 엇나간다 + 때되면 정신 차린다 + 프라이버시에 민감한 아이니까 감안해서 한 소리다 이게 엄마임



아니 프라이버시 지키고 싶었음 수업시간에 핸드폰을 하지 말든가

저놈 진짜 버릇 잡아야할것 같은데 엄마가 자꾸 누나인 나는 빠져 있으라고 짜증을 냄.

그리고 나 키울때 절대 안그랬던 엄마가 동생을 감싸니 어이가 없다.

내가 꼰대인 거임? 아님 내 동생이 미친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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