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내 서식지 근처인 분당으로 가봤어..
사실 정자역에 가면 양식은 에이컷스테이크, 한식(이라기보다는 퓨전)은 모랑에 자주 가는 편이야.
일식도 있고 맛있는 집 여러군데 있기는 하지만 그나마 제일 자주 가는 데를 꼽으면 그래ㅋㅋㅋ
가게명 : 에이컷 스테이크 (나의 경우는 정자점)
위치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성남대로 389 폴라리스빌딩2
가격 : 샐러드 11,000원, 스테이크 22,000원~
정자역에서도 충분히 도보로 갈 수 있고, 저녁시시간보다 조금 늦게가서 그런지 사람은 많이 없었어.
뒤쪽으로 테이블이 조금 더 있어서 붐비는 몇분 빼고는 크게 웨이팅 할 일은 없어보이더라.
여긴 특이하게 메뉴판이 신문지 쪼가리야. 앞면은 홍보홍보홍보, 뒷면은 음식음식음식
샐러드와 스테이크 덩어리를 시키고 나니 곧바로 전자렌지에 데워서(...) 식전빵과 소스를 갖다줘.
사실 여기 오는 이유의 50% 이상은 이 식전빵 먹으려고 하는 것도 있음...
짭짤하니 중독성 있는 맛이더라ㅋㅋㅋ
그리고 시킨 샐러드.. 여러가지 있지만 원래 채소는 고기나오면 거들떠도 안봐서 제일 무난한걸로 주문했어.
특색있는 맛이라던가 특별한 점은 없는 정말 무난한 맛이야.
그리고 주문한 챱스테이크 파스타...
먹기 좋은 파스타에 좋아하는 소고기가 올라가 있어서 씹는 맛을 더 즐길 수 있고... 뭐 그래
애들 입맛이라 개인적으로는 내 취향인 듯 해.. 요즘엔 다이어트 중이라 일절 입에도 대지 않지만 ㅠㅠㅠ
그리고 나온 메인 음식.. 스테이크야. 이런데 후기 쓸데는 웬만하면 제일 비싼거 먹는데 이번에도 제일 비싼거로 먹어봤어.
일단 고기가 두툼해서 칼질하는 맛(?)이 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이고
고기쟁반에 거추장스러운 장식들이 없는게 두번째로 좋은 점이었어. 호박이나 채소들도 적당히 구워져서 먹을만했고...
자주 가는 곳이라 따로 포스팅용으로 쓰자니 특별히 할말이 없기는 한데 괜찮은 곳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