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신던 탐스가 3년 신으니 엄지랑 새끼 발가락쪽에 더이상 못신을정도로 구멍이 심하게 났음.
색깔이랑 사이즈 둘 다 만족스러웠기에 인터넷 최저가 검색해서 똑같은 색, 사이즈로 주문함.
근데 웬걸.. 받아보니 분명같은 색인데 뭔가 이상하고 결정적으로 사이즈가 엄청 큼.. 바로 반품함..
(나 원래 인터넷으로 물건사는건 책, 화장품 등만 사고 의류나 신발은 반드시 오프라인에서 구매함.
반드시 걸쳐보고 구매한다는게 내 지론이기때문에. 근데 이번엔 ㅠ)
바로 오프라인 매장가서 신어보니 사이즈가 이상함. 전에 9사이즈 신었는데 이번에 9신으면 완전 헐렁..
매장직원도 사이즈가 전이랑 바껴서 나왔고, 심지어 제품 재질에 따라 차이도 있다함.
실제로 린넨소재로 된거 신어보니 확실히 크고 발볼도 넓었음.
역시 신발은 실제로 신어보고 구매해야한다는거 뼈저리게 느낌...
백화점이나 신발매장 돌아다녀도 딱히 맘에 드는거 없었는데, 영화보러 코엑스갔다가 코엑스 탐스갔는데
매장 완전크고 제품도 가본 매장 중에 제일 많음. 저번에 신었던 클래식으로 가려다 3년신었으니 다른거 가보자
해서 쓱 봤는데 그냥저냥 무난한데다 체크가 포인트인게 눈에 띄어 그걸로 구입. 물론 가격은 클래식에 비해 더 비쌈 ㅡㅡ
근데 웃긴건 내가 구입한 제품 검색해보니 탐스 한국공식 온라인샵은 물론, 한국내에선 취급하는 샵은 없고
오로지 해외 직구로만 판매하더라. 나름 유니크한 녀석으로 골랐다는데 의의가...
석탄일에 첨 신었는데 확실히 새 신이라 그런기 발 뒤꿈치가 ㅜ
당분간 페이크삭스신어줘야겠음. 원래 탐스는 회사갈때 빼놓고 맨발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