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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부활동 보이콧 해봤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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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29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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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다닐 때 현악부 활동을 3년 했었는데 (고입준비 땜에 보통 2년하고 관둠)

그때 3학년 바이올린 2파트는 나와 절친 1명만 남아있었어 ㅋㅋ



막 3학년 올라와서 학기 초에 반장을 뽑는데 말이 반장이지 그냥 잡. 일 담. 당 .....

당연히 하고 싶은 사람 없지


근데 나와 절친이 반장이 되어버렸음 ㅋㅋㅋ

우리 의사와 전혀 상관없이!!



왜냐면 어떤 말종이 우리 둘을 추천해버리는 바람에 ㅋㅋㅋㅋ



추천한 당사자가 나와 같은 초등학교 나온 애인데 일진 저리 가라 할정도로 악녀인 애야

내가 아는 것만 해도 애가 주동자가 되어서 왕따 시킨애가 3명 추정 1명 더

참고로 추정하고 있는 왕따가 바로 나거든 .... 누가 시작한지는 모르지만 거의 애가 주동자가 될 확률이 높지

주동자가 아니라도 주범1일 확률은 100%




가뜩이나 자기가 왕따 시킨애가 3명이 같은 학교에 있다는게 지딴에는 얼마나 소름끼치게 싫었을까

그중 한명이 자기랑 같은 부활동을 하고 있었으니 ㅋㅋ

귀찮은 일 생기자 마자 바로 나한테 떠 넘기는 꼴보니 ....




어거지로 떠맡긴 일 어쩔수없이 하고 있는데 ... 아무리 50여명 밖에 안되는 작은 현악부라도 해도

둘이 할려니 일이 많을 수 밖에 없었지

부활 끝나면 둘이서 다 뒷정리하고 가야 했으니 .... 그리고 현악부 특성상 교실책상이 흐트러질 수 밖에 없어


둘이 하려니 넘 힘들어서 파트 선생님들한테 부탁했지

하다 못해 의자라도 넣어 놓고 가달라고....




그랬다가 악녀한테 쌍욕 처먹었음

부원들 다 있는 자리에서 지들이 할일 왜 우리한테 떠넘기냐 이까짓 일이 뭐라고 불평이냐 등등......

큰소리로 떠들어 대고 갔다




부원들 다 나가고 친구랑 둘이 애기를 나눴다

우리가 어려운 부탁한 것도 아니고 앉았던 의자 제자리에 밀어 넣고 가는게 그게 큰일이냐 등등....



더 화가 났던 것은 우리가 반장을 하고 싶어서 한게 아니라는 것이였지 ㅡㅡ

왜 우리가 원치도 않은 일을 하면서 욕까지 먹어야 되 ?



이건 도저히 못참겠다 싶어서 다음날 파트선생님들한테 가서 당당히 애기했어


우린 반장 사퇴하겠다 우리가 하고 싶어서 한 것도 아니고 떠넘겨서 하는데 욕까지 먹어가면서 하고 싶지 않다

의자 밀어넣어달라는 부탁했다가 우리가 개한테 않좋은 소리까지도 들어야 했다




우리애기 들은 파트쌤들은 흔쾌히 사퇴 받아드려주셨다

그때 파트쌤들한테 들었는데 악녀 이미 쌤들한테 찍혔더라 ㅋㅋ

자기 말도 안듣는 안하무인이라고 악녀가 소속된 첼로 파트쌤이 애기 해줬음


개가 전형적인 강한사람한테 설설 기고 약한 사람은 짓밣는 성격의 소지자거든



다음반장은 반강제적으로 쌤이 악녀 시켰는데

일 하나도 안하고 쌩까버리더라 

첼로 파트쌤 말대로 선생님 말은 다 씹어먹은 악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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