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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나같은 사람은 어떤 일을 해야할지 고민 중인 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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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1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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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뭘 하고 싶은지 몇 년을 고민해봐도 장기 대졸 취준생이 된 지금까지 아무 결론이 나온게 없어서 그냥 그나마 할 수 있거나 성격에 맞는 직업을 찾아보려고 함.

딱히 뭐 배워 놓은 것도 없고 자격증도 없고 있는거라고는 지방대 대학졸업증이 전부인(비유 아니고 진짜로) 사람이라 최대한 빨리 취업할 수 있는 길을 찾고 있어.


오늘 사람인에서 하는 적성검사랑 인성검사 해봤는데 

인성검사 보면 원만한 성격에 심한 내향성, 규칙을 잘 받아들이지만 새로운 것에는 쉽게 적응하지 못함.


인성검사는 아니지만 보통 성격검사나 개인 판단으로는

사람하고 어울리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 성향이 있음.(가족조차도 불편한 수준)

창의력이 없음. 일단 정해진 길로만 가는걸 선호함

남들 앞에 나선다거나 하는걸 못하는건 아닌데 필요하지 않은 이상은 입을 열지도 행동으로 표현하지도 않음.(강의나 발표 같은 것은 무난히 했었음)

기호라는게 없는지 좋거나 싫거나 하는게 딱히 없음. 이래도 저래도 나한테 피해만 안주면 된다는 식임

타고나길 남 위에 서는걸 꺼려함. 어떤 그룹을 이끌어가는 것보다 말단으로 있는게 나음


적성검사 보면  추리랑 언어 부분이 높고 수리가 보통 공간이 최하임(공간지각능력은 스스로 자각할 정도로 형편없음)

아 근데 어릴 때부터 제대로 학교 공부를 해본 적은 없음.(성적 개판 수능 개판...)


전공은 교육 쪽인데 임용하고는 하등 관련 없는 학과라 학교 쪽은 어려움.


여기서(지방 소도시 삶) 그나마 뽑는 곳이 있길래 무작정 알바하면서 회계 배우고는 있는데 그닥 잘 하는지는 모르겠음.(난이도가 올라갈수록 실수가 많아져서...)


세상에 직업이 많아서 딱 이거해라 저거해라 나올 수 있는 답이 아닌거 알고 있는데 여태까지 뭘 열심히 해본 기억도 없고 나야 이대로 밥이 되든 죽이되든 먹고 살기만 하면 상관 없는데 부모님이랑 동생이 있어서 부담주는건 안되니까 온전히 혼자 살아나갈 길을 찾아야하거든


상담이라던가 정신과 치료를 꾸준히 받는데다가 사회생활하기 좋은 성격은 아닌데 나 같은 사람도 할만한 일이 있을까?

계속 알바만 여러개 전전하다보니 내가 뭘 할 수는 있는지조차 의심스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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